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경 외면에 입건 압박까지…尹 지켜야 하는 경호처, 부담 커진다
3,955 23
2025.01.05 15:38
3,955 23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끝까지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경호처가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입장을 고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군과 경찰이 경호처에 적극 협조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난 데다 경찰이 박종준 경호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경호처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 경호 조치를 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향후 외부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지난 3일과 같이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이 때까지 집행하지 못 하면 체포영장의 효력은 사라진다. 이에 공수처는 시한 내 다시 집행을 시도하는 방안을 포함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받는 방안,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결국 언젠가는 공수처와 경호처가 대치하는 상황이 다시 연출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한다.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소환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체포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다는 점에서다.


관건은 경호처가 지난 3일처럼 공수처를 막아낼 수 있는지다. 당시 서울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경호를 돕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 서울경찰청 소속 202경비단 등은 '체포 시도를 적극 막아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에 적극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도 사실상 경호처 인력만으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내야 하는 것이다.

경찰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처장을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한 점이 경호처에 동요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수사기관이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는 행위는 위법하다는 일종의 경고를 준 셈이라는 점에서다. 실제 법적인 처벌까지 이어지게 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경호 수행 인력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밖에 경호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앞서 경호처 요청에 소극적으로 응한 군과 경찰도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그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는 '경호처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7027?sid=100


경호처 윗대가리들 먼저 잡으러 가면 되겠네 걔넨 대통령 아니잖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0 04.21 34,618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9,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2,4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3,5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3,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0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8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8,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288 기사/뉴스 이탈리아 언론 "유흥식 추기경 교황 후임자 후보 12명에 포함" 12:21 90
348287 기사/뉴스 [단독] 경찰 "이철규 며느리도 대마 양성"...아들은 구속영장 심사 12 12:13 575
348286 기사/뉴스 빽가, 기획사 사장 폭로 "아이돌 촬영 부탁하고 돈 안 줘"...박명수 "고발해라" (라디오쇼)[종합] 3 11:59 1,057
348285 기사/뉴스 폭싹속았수다 인기에 불붙어 직항 생긴 제주-대만 가오슝 16 11:57 1,996
348284 기사/뉴스 "개개인 생각 취합"...유아인 배우상 후보 논란, 결국 감독들이 문제다? 14 11:52 673
348283 기사/뉴스 고경표, 또 치명적 바가지머리 복귀 “배우 일 없다는 뜻”(유쾌한 경표씨) 16 11:44 2,735
348282 기사/뉴스 '친윤 5선' 윤상현 의원, 오늘 김문수 지지 선언 13 11:42 1,041
348281 기사/뉴스 "요즘 집 고를 때 역세권보다 병세권"… 2050년 고령인구 40% 시대[집슐랭] 3 11:42 525
348280 기사/뉴스 ‘라디오쇼’ 빽가 “500만 원 빌리고 300만 원 더 빌려달라고..아직 못 받아” 8 11:41 1,067
348279 기사/뉴스 유흥식 추기경,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가 꼽은 차기 교황 후보 12인에 11:40 812
348278 기사/뉴스 "女와 술자리, 사진찍지마"…'NCT 퇴출' 태일, 성범죄 재판 앞두고 충격적 목격담 25 11:39 2,815
348277 기사/뉴스 '가족 없는' 뇌사자도 장기기증 가능해진다…개정법 8월 시행 19 11:38 894
348276 기사/뉴스 [단독]또 한덕수? 대통령기록물 '30년 봉인' 우려…가처분 검토 3 11:38 660
348275 기사/뉴스 이재명이 ‘한덕수’를 말하지 않는 이유···측근 “그분에 관심없다” 27 11:38 1,361
348274 기사/뉴스 [단독] 경찰"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대마 양성' 반응" 28 11:37 1,440
348273 기사/뉴스 [속보]전세사기특별법 일몰 2년 연장…국토위 전체회의 통과 11:35 457
348272 기사/뉴스 송지효, ‘런닝맨’ 부담감 토로 “지예은 들어오고 홍일점 벗어나, 힘 됐다”(지멋대로식탁) 9 11:35 1,124
348271 기사/뉴스 교황, 남긴 재산 ‘14만원’···무보수 봉사한 ‘빈자의 성인’ 프란치스코 3 11:35 779
348270 기사/뉴스 노태악 대법관,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판단서 빠진다...회피 신청 인용 2 11:34 562
348269 기사/뉴스 [속보] 허은아, 30여명과 개혁신당 탈당…“이준석, 尹과 닮아” 25 11:33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