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상목 ‘윤석열 체포’ 공수처 협조 요청에 침묵…경찰에 경호처 요구 전달 정황
2,616 39
2025.01.05 12:22
2,616 39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재차 발송했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5일 오전까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하고 있다. 오히려 최 대행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정에서 ‘관저에 추가 경찰 배치가 가능한지 경호처와 협의해보라’는 의사를 경찰청에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오전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협조 요청에 최 대행과 기획재정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일 오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 대행 쪽은 공수처의 3일 체포영장 집행에 “법과 원칙에 따라 관계기관이 잘 처리할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 대행이 체포영장 집행 당일 경찰에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에 202경비단 등 경찰 추가 배치가 가능한지 검토를 해보라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최 대행이 ‘경호처의 협조 요청이 있으니, 검토해서 협의를 해보라’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고, 이 대행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방침을 관저 근무 지휘관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막아서는 경호처의 인력 투입 요청에도 사실상 협조하지 않았다. 

만약 최 대행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협조 요청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요청을 경찰에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수사기관의 적법한 영장 집행에 경호처가 저항하는 상황에 이를 방관하는 수준을 넘어 지원한 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3일 “경호처의 지시에도 101, 202경비단이 경찰 경호 인력 투입을 거부하자, 대통령실은 이를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보고하며 ‘아직 탄핵 심판이 진행중인만큼, 현직 대통령 경호는 유지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대통령 비서실장 앞으로 보낸 체포영장 집행 협조요청 공문에 대통령실이 ‘경호처를 지휘 감독할 권한이 없다’고 회신을 보냈는데, 최 대행을 통해 경호처의 요청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와 야당이 최 대행이 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지시해야한다고 거듭 압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 대행의 침묵이 길어질 수록 비판 여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506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1 01.07 22,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7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9,9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3,3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76,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2,0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37,0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8,2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1,0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4,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098 이슈 가수에게 감동 준 ENA 음방 대기실 13:48 149
2599097 기사/뉴스 "떡국 먹고 가라" 관저 앞에 모인 여당 의원들에게 전한 尹 메시지 [Y녹취록] 4 13:47 232
2599096 이슈 시청자들도 이건 좀...하는 반응 많았던 슈룹 후궁이 중전앞에서 밥상 엎는 씬 1 13:46 424
2599095 이슈 펌) 트젠 = 마조히즘적인 성도착증 6 13:46 568
2599094 정보 오늘 한남동에서 하는 집회 13 13:45 1,021
2599093 기사/뉴스 [단독]카카오 김범수 구속한 장대규 부장검사 사의…검찰 간부 줄퇴사 9 13:45 511
2599092 이슈 [속보]尹 측 “尹, 관저에 있어…도피설 자괴감 들어” 54 13:45 1,281
2599091 이슈 탄핵 반대 집회 푸드트럭에서 준 물밥에 주술적 의미가 있다고 9 13:44 1,050
2599090 유머 바보고양이 13:44 171
2599089 정보 카카오 임티 플러스 이용권 뽑기 이벤트 (7일부터 20일까지!) 20 13:42 887
2599088 이슈 경찰의 쌍용 노동자 진압이 얼마나 잔인 했냐면, 그후 쌍용차 해고 노동자 서른 명이나 자살했다 20 13:42 1,061
2599087 유머 안경쓰는 사람에게 간혈적으로 생기는 [어디 갔냐고 진짜] 이벤트 18 13:42 980
2599086 이슈 윤석열 실제 걸음걸이...gif (구토주의) 25 13:39 3,951
2599085 정보 [라스 선공개] 100억 부자 황현희, 부동산 투자 성공 비결은?! 13:39 659
2599084 이슈 삼뚝에서 혼밥했는데 발밑에서 이러케생긴애가 계속... 사부작사부작 굴러댕김 31 13:37 2,676
2599083 유머 휴지통 비닐 쉽게 씌우는 방법(준비물 간단함) 9 13:36 1,676
2599082 유머 뒷차를 현혹시키는 강아지 14 13:35 2,708
2599081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자 "보이스피싱 당한 경험서 착안했죠" 4 13:35 759
2599080 이슈 염소들은 왜 이러는걸까? 10 13:34 901
2599079 이슈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226 13:34 9,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