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정부가 올해부턴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도매대가 협상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도매대가는 일뜰폰 업체가 이동통신사 망을 빌리는 대가로, 통신사에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 요금제 원가에서 도매대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알뜰폰 사업자의 협상력에 따라 저렴한 요금제를 낼 수 있는 구조다.
지금까진 중소업체들이 많은 알뜰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대신 나서 이통사와 적정 도매대가 수준을 논의해왔지만, 올해부턴 알뜰폰 사업자가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 즉, 도매대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