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짜' OTT 광고형 요금제 풀렸다…넷플릭스·티빙 '혈투'
5,878 16
2025.01.04 22:21
5,878 16



티빙, 2월까지 '100원 프로모션'

네이버멤버십 무료 혜택 선점 경쟁

넷플릭스·티빙 중 선택 가능

OTT 사업자 앞다퉈 홍보

MAU 확보·광고 수입 확장

이용자 꾸준히 몰려…윈윈 효과


광고를 시청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AVO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티빙이 너도나도 광고형 요금제를 홍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하는 데 광고형 요금제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서다. 기업 등으로부터 광고 수입을 확보해 추가 수익원을 발굴하는 효과는 덤이다.


○사실상 무료로 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다음 달 말까지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한다. 네이버멤버십을 통해 티빙을 이용한 적 있는 경우 ‘광고형 스탠다드’에 신규 가입 시 첫 달 이용요금은 100원이다. 이후 3개월간 50% 할인을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최대 4개월간 구독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이달 31일까지 티빙을 구독하거나 구독을 예약하면 모든 이용권을 최대 3개월간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고형 요금제를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한 데 이어서다.


이 회사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연달아 벌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26일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게 결정적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때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광고형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월 4900원짜리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 사용자는 매월 넷플릭스, 티빙,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중 한 가지를 콘텐츠 혜택으로 고를 수 있다. 요즘 온라인 등에서 ‘어느 날 네이버에 오징어게임 시즌2가 들어왔다’는 광고가 노출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입장에선 이용자 이탈을 막는 게 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2021년 3월부터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티빙 이용권을 제공해왔다. 이용료 부담 없이 OTT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입소문이 났고, 이용자가 꾸준히 몰렸다는 전언이다.


○쏠쏠한 광고형 요금제

광고형 요금제는 콘텐츠를 볼 때 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일반 요금제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각각 월 5500원짜리 광고형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각사의 기본 요금제(넷플릭스 월 1만3500원, 티빙 9500원)보다 저렴하다.


업계에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요금제로 통한다. 충성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고, MAU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업계는 전했다. OTT 사업자에겐 또 다른 수입원을 확보할 기회이기도 하다. 각 사업자는 광고형 요금제를 앞세워 디지털 광고 수익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용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합리적인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인 다구독 시대에 하나당 1만원이 넘는 OTT 구독료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넷플릭스가 2022년 11월 선보인 광고형 요금제는 출시 2년 만인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에서 70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2023년 11월(1500만 명)과 비교하면 1년 새 이용자가 4.6배 넘게 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11 03.26 44,2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9,8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5,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0,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5,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9,9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3,2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1,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448 이슈 비오니까 박수치고 기뻐하는 산불 현장 인원들.jpg 1 15:33 341
2668447 이슈 윤택 "연락 안되는 '자연인' 있어 애가 탄다…부디 아무 일 없길" 2 15:32 503
2668446 유머 고양이 원심분리기ㄷㄷ 2 15:31 192
2668445 유머 주문 안했던 차주영 팬서비스에 심박수 널뛰는 노답삼형제 15:31 299
2668444 유머 [KBO] 일일 배트걸 체험 중인 홀란드.gif 2 15:31 520
2668443 이슈 이 민족이 어떻게 지칠수가 있음 절대 안지침 우리가 반드시 승리한다🇰🇷 4 15:31 293
2668442 이슈 다이소 갔을 때 9 15:28 1,024
2668441 이슈 삼성 박병호 선수는 어제 그 사건에 대해서 “그냥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쿨하게 받아들였습니다. 10 15:27 793
2668440 이슈 뉴진스 팬들이 생각하는 뉴진스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 이유 15 15:27 1,186
2668439 이슈 간절한 표정의 강아지 4 15:26 598
2668438 기사/뉴스 민주당 “피해복구 지원 재해법안 정비…‘산불 방화’ 가짜뉴스 유포 16명 고발” 3 15:24 273
2668437 이슈 요즘 원덕이 푹 빠진 연기자 15:24 689
2668436 이슈 설거지할 때 막 쓰면 큰일나는 수세미 8 15:24 2,369
2668435 이슈 가사를 알면 더 좋은 블랙핑크 로제 첫 솔로곡 4 15:23 328
2668434 이슈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한 OTT드라마 5개 12 15:22 865
2668433 이슈 요즘 왠지 유행??인 것 같은 아이돌 관상/사주 자컨 3 15:22 800
2668432 이슈 카리나 포카 드릴까요? 5 15:19 950
2668431 이슈 경남 산청군 하동군 산불 진화율 99%, 복병은 낙엽층 2 15:18 335
2668430 유머 뭔가 익숙한 맛이 나는 인조이 플레이jpg 5 15:18 1,079
2668429 이슈 바람불때마다 레전드짤 남기는 엔믹스 설윤.jpg 5 15:14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