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짜' OTT 광고형 요금제 풀렸다…넷플릭스·티빙 '혈투'
4,197 16
2025.01.04 22:21
4,197 16



티빙, 2월까지 '100원 프로모션'

네이버멤버십 무료 혜택 선점 경쟁

넷플릭스·티빙 중 선택 가능

OTT 사업자 앞다퉈 홍보

MAU 확보·광고 수입 확장

이용자 꾸준히 몰려…윈윈 효과


광고를 시청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AVO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티빙이 너도나도 광고형 요금제를 홍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하는 데 광고형 요금제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서다. 기업 등으로부터 광고 수입을 확보해 추가 수익원을 발굴하는 효과는 덤이다.


○사실상 무료로 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다음 달 말까지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한다. 네이버멤버십을 통해 티빙을 이용한 적 있는 경우 ‘광고형 스탠다드’에 신규 가입 시 첫 달 이용요금은 100원이다. 이후 3개월간 50% 할인을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최대 4개월간 구독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이달 31일까지 티빙을 구독하거나 구독을 예약하면 모든 이용권을 최대 3개월간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고형 요금제를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한 데 이어서다.


이 회사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연달아 벌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26일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게 결정적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때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광고형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월 4900원짜리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 사용자는 매월 넷플릭스, 티빙,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중 한 가지를 콘텐츠 혜택으로 고를 수 있다. 요즘 온라인 등에서 ‘어느 날 네이버에 오징어게임 시즌2가 들어왔다’는 광고가 노출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입장에선 이용자 이탈을 막는 게 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2021년 3월부터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티빙 이용권을 제공해왔다. 이용료 부담 없이 OTT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입소문이 났고, 이용자가 꾸준히 몰렸다는 전언이다.


○쏠쏠한 광고형 요금제

광고형 요금제는 콘텐츠를 볼 때 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일반 요금제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각각 월 5500원짜리 광고형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각사의 기본 요금제(넷플릭스 월 1만3500원, 티빙 9500원)보다 저렴하다.


업계에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요금제로 통한다. 충성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고, MAU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업계는 전했다. OTT 사업자에겐 또 다른 수입원을 확보할 기회이기도 하다. 각 사업자는 광고형 요금제를 앞세워 디지털 광고 수익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용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합리적인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인 다구독 시대에 하나당 1만원이 넘는 OTT 구독료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넷플릭스가 2022년 11월 선보인 광고형 요금제는 출시 2년 만인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에서 70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2023년 11월(1500만 명)과 비교하면 1년 새 이용자가 4.6배 넘게 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62 00:06 4,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9,6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7,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2,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3,7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7,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8,7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4,7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636 기사/뉴스 [단독] 내란 국조특위 “핵심 증인들 모두 구속 상태… ‘감방 청문회’ 진행할 것” 9 05:33 829
327635 기사/뉴스 [단독] 조셉 윤, 주한 美대사대리로 온다…전례없는 임시 대사 1 05:32 1,695
327634 기사/뉴스 '눈의 꽃' 원곡자 나카시마 미카, 첫 한국 방송 출연 "이효리 좋아해" (한일톱텐쇼) 4 04:06 1,678
327633 기사/뉴스 민주당, 최상목 직무유기로 고발 결정 53 04:03 2,920
327632 기사/뉴스 ‘한강’ 신작이 온다… “독서 팬들 준비되셨죠” 14 03:54 2,568
327631 기사/뉴스 트뤼도 캐나다 총리 “총리직 물러날 것…후임자 정해지면 사임” 21 02:12 3,630
327630 기사/뉴스 "선 넘었다"…유럽 정상들 '정치 간섭' 머스크에 일제히 반격 16 02:08 3,076
327629 기사/뉴스 내란동조당 때문에 지금 가장 필요한 법 118 01:51 11,583
327628 기사/뉴스 진짜로 엿들은 시리, 광고 띄웠다...애플 '거액 배상' 위기 43 01:34 4,171
327627 기사/뉴스 공수처 SOS엔 침묵하던 최상목…'관저 경호 보강' 검토 요청 6 01:15 1,711
327626 기사/뉴스 55경비단 병사, 계급장 전부 떼고 검은패딩 입어...‘1차 저지선’부터 동원됐다 19 01:10 2,570
327625 기사/뉴스 경찰 : 경호처가 막아보시던가 >예사롭지않은 경찰 브리핑 163 01:05 23,930
327624 기사/뉴스 '2024 KBS 연기대상' 오는 11일 개최...대상후보 라인업 3 01:01 1,649
327623 기사/뉴스 ‘보고타’ ‘아마존 활명수’… 한국 영화, 지구 반대편서 찍은 이유는 1 00:55 1,159
327622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나를 따르라' 신부님부터 '사상검증'까지…대통령 관저 앞 48시간 1 00:54 1,096
327621 기사/뉴스 사천 사망 여고생 母 "소년범, 흉기·휘발유 준비…신상 공개도 안돼" 울분 14 00:51 2,613
327620 기사/뉴스 채수빈 언니 한재이 ‘지거전’ 종영소감 “좋은 분들과 함께라 행복했다” 6 00:46 2,189
327619 기사/뉴스 "과천상륙작전‥.한 방 보여줬다" 여당 대변인 하루 만에 사퇴 18 00:38 2,885
327618 기사/뉴스 44명 대거 관저 찾은 여당 의원, 윤이 식사 제안하자 거절 왜 238 00:16 30,425
327617 기사/뉴스 우원식, 블링컨 접견…"특별방문단 美 파견해 한국 상황 설명"(종합) 6 00:13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