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짜' OTT 광고형 요금제 풀렸다…넷플릭스·티빙 '혈투'
5,251 16
2025.01.04 22:21
5,251 16



티빙, 2월까지 '100원 프로모션'

네이버멤버십 무료 혜택 선점 경쟁

넷플릭스·티빙 중 선택 가능

OTT 사업자 앞다퉈 홍보

MAU 확보·광고 수입 확장

이용자 꾸준히 몰려…윈윈 효과


광고를 시청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AVO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티빙이 너도나도 광고형 요금제를 홍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하는 데 광고형 요금제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서다. 기업 등으로부터 광고 수입을 확보해 추가 수익원을 발굴하는 효과는 덤이다.


○사실상 무료로 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다음 달 말까지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한다. 네이버멤버십을 통해 티빙을 이용한 적 있는 경우 ‘광고형 스탠다드’에 신규 가입 시 첫 달 이용요금은 100원이다. 이후 3개월간 50% 할인을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최대 4개월간 구독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이달 31일까지 티빙을 구독하거나 구독을 예약하면 모든 이용권을 최대 3개월간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고형 요금제를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한 데 이어서다.


이 회사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연달아 벌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26일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게 결정적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때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광고형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월 4900원짜리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 사용자는 매월 넷플릭스, 티빙,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중 한 가지를 콘텐츠 혜택으로 고를 수 있다. 요즘 온라인 등에서 ‘어느 날 네이버에 오징어게임 시즌2가 들어왔다’는 광고가 노출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입장에선 이용자 이탈을 막는 게 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2021년 3월부터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티빙 이용권을 제공해왔다. 이용료 부담 없이 OTT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입소문이 났고, 이용자가 꾸준히 몰렸다는 전언이다.


○쏠쏠한 광고형 요금제

광고형 요금제는 콘텐츠를 볼 때 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일반 요금제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각각 월 5500원짜리 광고형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각사의 기본 요금제(넷플릭스 월 1만3500원, 티빙 9500원)보다 저렴하다.


업계에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요금제로 통한다. 충성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고, MAU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업계는 전했다. OTT 사업자에겐 또 다른 수입원을 확보할 기회이기도 하다. 각 사업자는 광고형 요금제를 앞세워 디지털 광고 수익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용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합리적인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인 다구독 시대에 하나당 1만원이 넘는 OTT 구독료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넷플릭스가 2022년 11월 선보인 광고형 요금제는 출시 2년 만인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에서 70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2023년 11월(1500만 명)과 비교하면 1년 새 이용자가 4.6배 넘게 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20 01.20 29,3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2,6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10,6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7,0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8,1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4,6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40,0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5,6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9,4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6,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39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검사 탑승차, 구치소 떠나…尹 조사 무산된 듯 12 21:49 343
330398 기사/뉴스 [단독] 윤 정부 세관·검찰, 왜 마약 조직원 입국 알고도 안 잡았나 32 21:47 1,471
330397 기사/뉴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77 21:38 8,520
330396 기사/뉴스 이르면 3월 중순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기본요금 1550원 14 21:23 881
330395 기사/뉴스 헌재서 “아니다”만 되풀이한 윤석열 21:21 996
330394 기사/뉴스 아... 윤석열 병원 간 이유 : 건강검진 303 21:16 26,653
330393 기사/뉴스 아모레퍼시픽 '헤라', 광고정지 2개월…지속되는 행정처분 22 21:14 3,788
33039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병원 치료 마치고 서울구치소 도착 134 21:13 13,260
330391 기사/뉴스 서부지법 폭도의 핑계 수준 29 21:08 4,259
330390 기사/뉴스 '빈손' 강제구인 고집하는 공수처…"실효성 있나?" 비판도 145 21:04 6,741
330389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1 21:03 2,462
330388 기사/뉴스 국립생태원장에 ‘4대강 찬성 인사’ 앉힌 환경부 15 20:59 1,025
330387 기사/뉴스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호텔에서 봤다"‥ 워싱턴까지 가서, 왜? 8 20:55 1,229
330386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김성훈·이광우 변호인 공유…증거인멸 우려 19 20:54 2,126
330385 기사/뉴스 [단독] "윤, 구치소 복귀 전 병원 들러…사전 계획한 듯" 18 20:48 2,194
330384 기사/뉴스 "남 탓 대통령 부끄러워"‥이 시각 촛불문화제 10 20:47 1,421
330383 기사/뉴스 [속보]윤 대통령, 병원서 서울구치소로 출발 213 20:43 13,181
330382 기사/뉴스 전국에서 서울로‥탄핵 찬성 집회 "끝까지 간다" 2 20:42 845
330381 기사/뉴스 '尹 지지' 2030 일어섰다?‥'특정 교회 신자 많아' 20 20:39 1,724
330380 기사/뉴스 권영세 김 선물 '거부 인증'하는 유튜버들‥위로와 격려를 왜 거부? 7 20:37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