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기적' 이유 있었다
46,174 272
2025.01.04 21:47
46,174 272
https://img.theqoo.net/btsoFc
https://img.theqoo.net/AyXIpB
https://img.theqoo.net/vlKhVQ
https://img.theqoo.net/GYNBrv
https://img.theqoo.net/rWjIFo
https://img.theqoo.net/pMbmeE
https://img.theqoo.net/AtjuMD

...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경기 분당 야탑역 인근의 대규모 복합 상가 건물 안에 갇혀 있던 사람은 무려 310명.


[오승현/화재 대피 인원 : 도수치료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나서…. 계단을 갔는데 연기 때문에 앞이 하나도 안 보였어요.]


많은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는데, 한 명의 중상자 없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구조를 지휘했던 28년 경력의 소방관은 이러한 '기적의 구조'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로 '방화문'을 꼽았습니다.


[김현중/분당소방서 재난대응과 구조팀장 : 일부 건물에서는 이걸 이제 통행하기 편하도록 이런 걸 이렇게 고정해서 항상 열어놓거든요. 사실 열어놓으면 안 되는 거거든요.]


화재 당시 잘 닫혀 있던 이 방화문 덕분에 건물 내부로 연기가 들어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적고, 건물 내부도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스프링클러도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불이 번지던 주차장 바로 위인 2층 천장에서 재빨리 물이 발사돼 건물 내부 대부분은 불에 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과 신고자들의 긴밀한 소통은 안전한 대피로 이어졌습니다.


복도까지 연기가 찼던 6층에는 20여 명이 갇혀 있었는데, 무리한 옥상 대피 대신 건물 가장 끝쪽 사무실에서 창문을 열어 환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도록 했습니다.


[김현중/분당소방서 재난대응과 구조팀장 : 안에 계신 분들이 단독 행동을,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으시고 지시 잘 따라서 또 당황하지 않고 저희 구조대를 기다렸던 게 주요한 것 같습니다.]


발화점 바로 밑 지하 1층에는 대피에 취약한 어린아이들이 고립됐었는데 소방당국은 지하 5층에 이중 방화문과 연기를 막는 에어커튼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신속하게 파악한 뒤 지상 탈출 대신 지하 5층으로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김현중/분당소방서 재난대응과 구조팀장 : 지하 이쪽 계단은 특별 피난 계단이라 그래서 제연 설비도 잘됐거든요.]


중상자 한 명 없었던 기적의 전원 구조는 신속하고 정확한 소방당국의 대처와 침착하게 협조했던 시민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https://naver.me/FCAC788H


https://youtu.be/DMqKx7-Aeko?si=s35HGsN9inxd3m2k



목록 스크랩 (1)
댓글 2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339 00:04 9,1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7,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2,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5,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51,9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0,3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2,2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8,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6,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951 유머 꿈꾸는 귀여운 조랑말망아지(경주마×) 11:32 37
2682950 기사/뉴스 [속보] 경찰, ‘NC파크 사고’ 관련 창원시·NC 등 압수수색 1 11:32 165
2682949 기사/뉴스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이번엔 외란동조 11:32 129
2682948 기사/뉴스 범죄가 된 팬심…연예인 ‘딥페이크 방’ 운영자 등 16명 검거 15 11:31 302
2682947 이슈 “어제도 먹었는데”…사용기준 부적합 색소 검출에 판매중지된 ‘이 젤리’ 26 11:29 1,881
2682946 이슈 트윗에서 알티타는 중인 박보검 군대썰ㅋㅋㅋㅋㅋ 13 11:28 1,136
2682945 이슈 눈대중으로 보고 잼버리 장소를 선정했다는 전라북도 8 11:27 1,064
2682944 유머 아이브, 정산받은 썰 풀다가 트라우마가 온 콘수니 (feat. 혀뇨 효녀).shorts 3 11:25 584
2682943 이슈 키키 KiiiKiii 공식 트위터 업뎃 🐌🦋🦩🐮💥🎓 4 11:25 133
2682942 유머 그날 먹은 라면사진을 올리면 심사해주는 곳.jpg 7 11:25 1,366
2682941 기사/뉴스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걸린 尹 서초 사저…환영·걱정 교차 67 11:24 1,227
2682940 이슈 쇼츠에 영원히 나오는 드라마 3대장 15 11:24 1,135
2682939 기사/뉴스 [단독]SBS, 수요드라마 신설…'연인' PD '사계의 봄' 5월 6일 첫 방송 16 11:23 979
2682938 기사/뉴스 "전기세, 수도세 NC가 내고, 매점 수익은 롯데가" 초유의 원정 홈경기 어떻게 풀었나 8 11:22 882
2682937 이슈 초등학생 이로하 데려가서 치킨 먹였던 니쥬 ㅋㅋㅋㅋ 8 11:22 1,317
2682936 이슈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일본 영화 <르누아르> 예고편 공개 1 11:22 325
2682935 기사/뉴스 1년 기다린 ‘언슬전’, 메디컬 드라마 흥행 속 론칭..현실 '의료파업' 이겨낼까 [Oh!쎈 이슈] 1 11:21 127
2682934 유머 빵긋빵긋 웃으면서 산책하는 푸바오🐼 22 11:21 1,371
2682933 기사/뉴스 어도어, 뉴진스 향한 악플에 법적 대응 예고 "선처 없을 것" 14 11:19 972
2682932 이슈 피카츄랑 학교 가서 기쁘다고 오늘부터 초1인 장남이 말함 2 11:19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