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55900.html
서울 한남동 대통령 공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업체 대표가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내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공사 과정에서도 잡음이 발생한 것이다.
<한국방송>(KBS)은 23일 ‘관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무단 사용된 전기는 올해 6월1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2500킬로와트시(49만원)’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한국전력 직원이 지난 6월 한남동 현장을 점검하던 중 변압기에 등록되지 않은 케이블이 연결된 것을 발견했고 대통령 관저 공사 현장에서 이 케이블을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임시전력 사용신청’을 하지 않고 전기를 끌어다 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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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관 리모델링을 수행 중인 인테리어업체 ㄱ사는 2016년과 2018년,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회장의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고, 김 여사가 기획한 르코르뷔지에 전과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의 후원업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올해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ㄱ사 김아무개 대표를 초청했고 보름 뒤인 5월25일 ㄱ사는 12억2400만원짜리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이 사업이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누리집에 공고되고 ㄱ사가 2시간49분 만에 낙찰받으면서 특혜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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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가지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