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 로비 1층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
지인의 비보를 뒤늦게 접하고 부산에서 무안을 찾은 젊은 청년부터 일반 시민, 종교계 관계자 등 전국 추모객들의 발길이 분향소로 모였다.
합동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대기줄이 10여m이상 늘어섰다.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염불 소리가 분향소를 가득 메웠다.
한 추모객은 분향소 입구에서 참사를 실감한 듯 파르르 떨리는 손으로 제단에 올릴 헌화 한 송이를 집어 들었다. 이후 잠시 두 손을 모은 채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고향 친구에게 바칠 헌화 꽃다발을 준비한 추모객도 보였다. 제단에 놓인 캐릭터 인형도 슬픔을 더했다.
추모 순서가 다가와 분향 제단 앞에선 추모객 10여 명은 희생자 179명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를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묵념을 한 뒤 헌화했다.
헌화를 마치고 나온 추모객들 눈물을 훔쳤다. 또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탄식했다.
무안공항 1층 로비 계단에 빼곡히 붙은 추모 메모도 아픔을 더했다.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의 영면을 바라며, 철저한 원인규명과 참사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분향소 방명록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원장님, 저희를 치료해주셔서 감사해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아, 늦어서 미안해. 아내랑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다'는 글귀도 눈에 띄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9767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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