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다니엘 피해" 반성 없는데 합의? 탈덕수용소, 조정회부 향한다
5,137 29
2025.01.04 18:01
5,137 29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이후 항소심 재판부의 조정회부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7단독은 2024년 11월 27일 강다니엘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판결선고기일에서 "A씨는 강다니엘에게 30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고 소송비용의 70%도 부담하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A씨와 강다니엘 양측 모두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 2심으로 넘겨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제5-2민사부(나)는 지난 3일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 조정회부란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소송을 해결하는 절차. 조정기일을 통해 양측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비방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채널은 삭제됐다.

 

강다니엘을 비롯해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박 씨가 이를 불복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뷔 정국, 에스파 카리나, 엑소 수호 등이 A씨를 고소했다.

 

명예훼손 혐의 형사 재판 결심공판 당시 A씨는 최후진술에서 "철이 없고 생각이 굉장히 짧았다. 피해자 분들께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해량을 부탁드린다"라고 선처를 호소했으며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게재한 영상에 대해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기 어렵고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적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진위 불명확함은 물론 출처 특정이 어렵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 명예훼손을 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본다"라며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고, 출처를 밝히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나 죄책이 가볍지 않다.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경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또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전파성 높은 유튜브에 게시해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서 죄책이 가볍지 않으며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일관했다"고 말했다.

 

선고 직후 강다니엘 소속사 에이라(ARA)는 "후안무치한 피고인의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적 절차와 별도로 1억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 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한 데 이어 A씨를 향한 법적 대응을 강하게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합의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https://v.daum.net/v/20250104174205407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333 03.28 18,5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9,8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5,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0,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5,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9,9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3,2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1,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448 이슈 윤택 "연락 안되는 '자연인' 있어 애가 탄다…부디 아무 일 없길" 15:32 31
2668447 유머 고양이 원심분리기ㄷㄷ 1 15:31 66
2668446 유머 주문 안했던 차주영 팬서비스에 심박수 널뛰는 노답삼형제 15:31 172
2668445 유머 [KBO] 일일 배트걸 체험 중인 홀란드.gif 2 15:31 272
2668444 이슈 이 민족이 어떻게 지칠수가 있음 절대 안지침 우리가 반드시 승리한다🇰🇷 3 15:31 162
2668443 이슈 다이소 갔을 때 8 15:28 823
2668442 이슈 삼성 박병호 선수는 어제 그 사건에 대해서 “그냥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쿨하게 받아들였습니다. 7 15:27 666
2668441 이슈 뉴진스 팬들이 생각하는 뉴진스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 이유 10 15:27 904
2668440 이슈 간절한 표정의 강아지 4 15:26 527
2668439 기사/뉴스 민주당 “피해복구 지원 재해법안 정비…‘산불 방화’ 가짜뉴스 유포 16명 고발” 3 15:24 248
2668438 이슈 요즘 원덕이 푹 빠진 연기자 15:24 627
2668437 이슈 설거지할 때 막 쓰면 큰일나는 수세미 8 15:24 2,104
2668436 이슈 가사를 알면 더 좋은 블랙핑크 로제 첫 솔로곡 4 15:23 292
2668435 이슈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한 OTT드라마 5개 11 15:22 788
2668434 이슈 요즘 왠지 유행??인 것 같은 아이돌 관상/사주 자컨 3 15:22 723
2668433 이슈 카리나 포카 드릴까요? 5 15:19 882
2668432 이슈 경남 산청군 하동군 산불 진화율 99%, 복병은 낙엽층 2 15:18 305
2668431 유머 뭔가 익숙한 맛이 나는 인조이 플레이jpg 5 15:18 1,001
2668430 이슈 바람불때마다 레전드짤 남기는 엔믹스 설윤.jpg 5 15:14 1,124
2668429 이슈 <폭싹 속았수다> 류성희 미술감독 인스타그램 17 15:13 3,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