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다니엘 피해" 반성 없는데 합의? 탈덕수용소, 조정회부 향한다
2,728 28
2025.01.04 18:01
2,728 28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이후 항소심 재판부의 조정회부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7단독은 2024년 11월 27일 강다니엘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판결선고기일에서 "A씨는 강다니엘에게 30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고 소송비용의 70%도 부담하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A씨와 강다니엘 양측 모두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 2심으로 넘겨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제5-2민사부(나)는 지난 3일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 조정회부란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소송을 해결하는 절차. 조정기일을 통해 양측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비방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채널은 삭제됐다.

 

강다니엘을 비롯해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박 씨가 이를 불복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뷔 정국, 에스파 카리나, 엑소 수호 등이 A씨를 고소했다.

 

명예훼손 혐의 형사 재판 결심공판 당시 A씨는 최후진술에서 "철이 없고 생각이 굉장히 짧았다. 피해자 분들께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해량을 부탁드린다"라고 선처를 호소했으며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게재한 영상에 대해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기 어렵고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적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진위 불명확함은 물론 출처 특정이 어렵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 명예훼손을 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본다"라며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고, 출처를 밝히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나 죄책이 가볍지 않다.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경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또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전파성 높은 유튜브에 게시해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서 죄책이 가볍지 않으며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일관했다"고 말했다.

 

선고 직후 강다니엘 소속사 에이라(ARA)는 "후안무치한 피고인의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적 절차와 별도로 1억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 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한 데 이어 A씨를 향한 법적 대응을 강하게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합의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https://v.daum.net/v/20250104174205407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77 01.05 22,0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17,4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0,8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45,7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5,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5,4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8,6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1,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695 유머 콩콩밥밥) 영지소녀 보고 조금 많이 놀란듯한 도경수 20:21 221
2599694 이슈 [맹견주의] 집 지키는 용맹 강아지 20:20 155
2599693 기사/뉴스 '지지율 40%' 어떻게 봐야 하나? 응답률 낮은 ARS 방식에 주목 -2 3 20:20 181
2599692 이슈 코스모시 헤어 zigy=zigy 싫어 🙅‍♀️😢 20:19 213
2599691 유머 윤석열 체포가 어렵다면 부위별로 체포하면됨 22 20:19 1,234
2599690 이슈 SM이랑 의리 지키는 소녀시대.jpg 7 20:18 992
2599689 이슈 별들에게 물어봐 무중력 카메라 워킹 미쳤다 5 20:18 401
2599688 이슈 토니 블링컨에게 윤석열 관련 뼈를 때리는 질문을 날리는 뉴욕타임스 기자 1 20:18 576
2599687 이슈 젠데이아❤톰 홀랜드 약혼한 거 맞는 듯 19 20:17 2,211
2599686 기사/뉴스 '직무 정지' 된 대통령 지지율 40%? 전문가들 내놓은 분석은 -1 6 20:17 501
2599685 이슈 TEN 텐 'Dangerous' Dance Practice (AAA 2024 Ver.) 2 20:17 40
2599684 이슈 후보정으로 색상이 약간 바뀐 디즈니 신데렐라(2015) 드레스 5 20:17 682
2599683 이슈 SM 30주년 콘서트 보아 굿즈 .jpg 2 20:16 785
2599682 팁/유용/추천 요즘 재밌는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나오는 드라마.jpg 17 20:16 1,757
2599681 기사/뉴스 뼈 아작내는 외신기자 돌직구 노빠구 질문 9 20:16 1,211
2599680 이슈 반응 좋은 티젠 콤부차 오늘자 신제품.jpg 8 20:16 1,207
2599679 이슈 친정집 강아지 1년 5개월 장기임보 해달라는 사람 33 20:14 2,625
2599678 이슈 중국 배우 쥐징이 인어 컨셉 화보 9 20:14 1,165
2599677 기사/뉴스 민주,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가동...이재명 "손배소로 금융치료" 13 20:14 431
2599676 이슈 장민호 단독콘서트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 추가 공연 일정 안내 (인천, 용인) 20:14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