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다니엘 피해" 반성 없는데 합의? 탈덕수용소, 조정회부 향한다
5,508 29
2025.01.04 18:01
5,508 29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이후 항소심 재판부의 조정회부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7단독은 2024년 11월 27일 강다니엘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판결선고기일에서 "A씨는 강다니엘에게 30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고 소송비용의 70%도 부담하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A씨와 강다니엘 양측 모두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 2심으로 넘겨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제5-2민사부(나)는 지난 3일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 조정회부란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소송을 해결하는 절차. 조정기일을 통해 양측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비방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채널은 삭제됐다.

 

강다니엘을 비롯해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박 씨가 이를 불복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뷔 정국, 에스파 카리나, 엑소 수호 등이 A씨를 고소했다.

 

명예훼손 혐의 형사 재판 결심공판 당시 A씨는 최후진술에서 "철이 없고 생각이 굉장히 짧았다. 피해자 분들께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해량을 부탁드린다"라고 선처를 호소했으며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게재한 영상에 대해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기 어렵고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적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진위 불명확함은 물론 출처 특정이 어렵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 명예훼손을 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본다"라며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고, 출처를 밝히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나 죄책이 가볍지 않다.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경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또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전파성 높은 유튜브에 게시해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서 죄책이 가볍지 않으며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일관했다"고 말했다.

 

선고 직후 강다니엘 소속사 에이라(ARA)는 "후안무치한 피고인의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적 절차와 별도로 1억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 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한 데 이어 A씨를 향한 법적 대응을 강하게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합의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https://v.daum.net/v/20250104174205407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63 04.16 23,0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1,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5,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6,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6,0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9,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9,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487 이슈 [현장영상] "그런 어프로치 하고 있어요" "근데 혹시" 이재명 문득 물어본 질문 / JTBC News 18:30 6
2689486 기사/뉴스 [속보] '尹 어게인'?... 윤석열 신당 가시화 8 18:28 351
2689485 이슈 평소 이미지랑 완전 반전인 것 같은 키키 지유 틱톡 18:27 163
2689484 이슈 발 사이즈가 410이라는 14살 미국 학생.jpg 4 18:27 718
2689483 기사/뉴스 '수천만 팔로워'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8 18:27 656
2689482 이슈 아이유에게 팬이란?.. 1 18:25 248
2689481 유머 육아하는 고양이를 쳐다보는 리트리버.avi 18:24 307
2689480 유머 이런 애를 약을 어떻게 5 18:23 1,001
2689479 기사/뉴스 티캐스트, 콘텐츠 사업 중단 NO "양질의 IP 확보할 것"[공식] 18:21 192
2689478 기사/뉴스 “유부남인지 몰라…” 하나경, 상간녀 소송 최종 패소 [종합] 1 18:20 1,424
2689477 기사/뉴스 [속보]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의혹 경찰 압수수색 18 18:19 1,056
2689476 기사/뉴스 [단독] 신입 뽑지 말고 AI로 카카오, 새 채용지침 5 18:19 1,245
2689475 이슈 이지혜 남편 딸 엘리를 위해 '이것'까지 한 1박 2일 여행 (아빠에게 아기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 18:19 377
2689474 이슈 카가미네 린이 부르는 아이유 Celebrity...twt 18:19 136
2689473 이슈 고소영의 우당탕탕 남편 생일상 차리기 대작전 2 18:18 526
2689472 이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900년째 계속되어온 부활절 의식 6 18:18 934
2689471 이슈 어쩌지..? 17살 차이 한가인이랑 찰스가 왜이리 잘 맞아.. [서촌 데이트] 1 18:18 878
2689470 기사/뉴스 李캠프 "'도봉역 벤츠사건' 허위정보 유포자 고발…엄벌해야" 38 18:18 1,582
2689469 유머 너 요즘 뒤에서 말나와 조심해라.jpg 12 18:17 1,550
2689468 이슈 오늘 부결된 내란특검법이 가장 약한 법이었습니다. 그 기회를 걷어찬 내란공범들에게 가장 강력한 특검법으로 심판할 것입니다. 오늘의 오판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twt 19 18:17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