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내란죄 철회' 논란에 "박근혜 탄핵 땐 권성동이 사유 정리 주도"
1,682 8
2025.01.04 17:27
1,682 8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겠다는 국회 탄핵소추단 입장에 여당이 반발한 데 대해 "무식한 정치 공세"라고 반격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소추단 단장이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탄핵 사유를 재정리했던 선례도 거론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내란 수사까지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사유'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며 "쓴웃음만 유발하는 무식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등 여당 의원들이 전날 헌법재판소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형법상 내란죄 혐의를 탄핵 사유에서 철회한 것을 문제삼자 곧바로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은 탄핵 심판에 걸맞게 사유를 정리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의결한 탄핵 사유들을 내란죄 성립 여부, 즉 형법 위반 여부로 다투지 않고 헌법 위반으로 주장하겠다는 내용"이라며 "윤석열 탄핵은 형사 소송이 아니라 헌법 재판이기 때문에 당연한 확인이자 정리일 뿐 '내란죄를 뺐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에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는 내란 행위 중 단 한 가지도 제외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뇌물죄·강요죄 등 형법상 범죄를 빼고 사유서를 수정, 제출했던 선례를 들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때 탄핵 사유 정리를 주도했던 이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라며 역공했다. 당시 권 원내대표는 2017년 1월 20일 "탄핵 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니라 징계 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는 행정소송"이라며"탄핵소추안을 작성할 당시 헌법 위반과 법률 위반 부분으로 나눴는데, 형법상 범죄의 성립 유무는 헌법 재판의 대상이 아니라 형사 재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 탄핵소추단 측과 같은 논리다. 

노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기를 써도 내란은 내란이고, 내란 동조는 내란 동조일 뿐"이라며 "엉뚱한 목소리를 키울수록 윤석열과 한 패거리임을 입증하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죄 철회 논란 및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불발 등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411500001662



???: 8년전에 니가 한거 똑같이 한건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9 01.03 48,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13,2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8,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44,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3,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5,4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7,9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1,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528 이슈 스타쉽 2025 새해 인사 영상 (아이브, 몬스타엑스, 크래비티, 우주소녀) 18:24 35
2599527 이슈 듣자마자 꽂히는 사람 많은 보넥도 이번 신곡 가사.twt 18:24 85
2599526 이슈 체코에서 영화를 한편 찍고 온 온유 MV 1 18:23 108
2599525 이슈 윤석열 레이드 공략 올려준 민주당 이지은 지역위원장(경찰출신).X 6 18:22 598
2599524 기사/뉴스 [단독]폐업하고 실업급여 받은 자영업자 급증… 계엄 탓에 더 커질듯 2 18:22 291
2599523 유머 흘러간 게임 BGM을 들었을 때 18:22 48
2599522 이슈 이번에 보인 깃발중 하나 1 18:22 313
2599521 이슈 110kg 절도범 잡고 보니 60kg 11 18:22 970
2599520 기사/뉴스 장도연 VS 이찬원 불꽃튀는 '썰전'…"나폴레옹 죽음의 진실?" (셀럽병사) 18:21 62
2599519 기사/뉴스 박명수, ‘골든페이스’ 주인공 등극 4 18:20 452
2599518 이슈 내란공범 윤상현 6 18:20 482
2599517 이슈 실시간 대통령 관저에서 우르르 나가는 차들 22 18:20 2,067
2599516 이슈 "尹 탄핵안 재의결해야"…우 의장과 고성 주고받은 국힘 38 18:17 1,389
2599515 이슈 미야오 가원 album: 2024 loading…🗓️ 18:17 170
2599514 기사/뉴스 태연 이어..레드벨벳 웬디도 SM 30주년 콘서트 불참 [공식] 17 18:15 2,119
2599513 이슈 공수처의 악의인지 무능인지는 사실 구분할 필요가 없긴 함. 권한을 가진 무능은 곧 악의이기 때문에. 11 18:14 593
2599512 기사/뉴스 [단독] 野, ‘대통령 경호처 폐지법’ 추진 106 18:12 4,115
2599511 이슈 [실시간] 한남동 윤석열 관저 138 18:12 11,851
2599510 이슈 실시간 6시 퇴근하는 경호처 직원들 32 18:11 3,671
2599509 이슈 故김수미 선생님의 유작 개봉 예정 4 18:10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