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내란죄 철회' 논란에 "박근혜 탄핵 땐 권성동이 사유 정리 주도"
1,691 8
2025.01.04 17:27
1,691 8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겠다는 국회 탄핵소추단 입장에 여당이 반발한 데 대해 "무식한 정치 공세"라고 반격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소추단 단장이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탄핵 사유를 재정리했던 선례도 거론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내란 수사까지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사유'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며 "쓴웃음만 유발하는 무식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등 여당 의원들이 전날 헌법재판소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형법상 내란죄 혐의를 탄핵 사유에서 철회한 것을 문제삼자 곧바로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은 탄핵 심판에 걸맞게 사유를 정리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의결한 탄핵 사유들을 내란죄 성립 여부, 즉 형법 위반 여부로 다투지 않고 헌법 위반으로 주장하겠다는 내용"이라며 "윤석열 탄핵은 형사 소송이 아니라 헌법 재판이기 때문에 당연한 확인이자 정리일 뿐 '내란죄를 뺐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에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는 내란 행위 중 단 한 가지도 제외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뇌물죄·강요죄 등 형법상 범죄를 빼고 사유서를 수정, 제출했던 선례를 들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때 탄핵 사유 정리를 주도했던 이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라며 역공했다. 당시 권 원내대표는 2017년 1월 20일 "탄핵 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니라 징계 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는 행정소송"이라며"탄핵소추안을 작성할 당시 헌법 위반과 법률 위반 부분으로 나눴는데, 형법상 범죄의 성립 유무는 헌법 재판의 대상이 아니라 형사 재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 탄핵소추단 측과 같은 논리다. 

노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기를 써도 내란은 내란이고, 내란 동조는 내란 동조일 뿐"이라며 "엉뚱한 목소리를 키울수록 윤석열과 한 패거리임을 입증하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죄 철회 논란 및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불발 등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411500001662



???: 8년전에 니가 한거 똑같이 한건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84 01.05 22,3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17,4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0,8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45,7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5,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5,4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8,6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2,5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603 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 회동 멤버에 "장군 해야지"…여단장 자리 주려 했다 1 20:39 72
327602 기사/뉴스 [단독] "TV 보고 알았다"던 박안수, 계엄 뒤 '2실 8처' 꾸리며 적극 가담 12 20:37 507
327601 기사/뉴스 핫게 간 이장우 대전시장 MBC 언론 입틀막 영상 44 20:32 1,939
327600 기사/뉴스 계엄의 밤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실탄 5만 발‥조작·은폐 의혹 9 20:32 441
327599 기사/뉴스 관저 앞에서 3박 4일 지새운 시민들 7 20:28 1,199
327598 기사/뉴스 "법 지키며 사는 국민은 뭔가" 곳곳에서 분노 44 20:23 2,665
327597 기사/뉴스 '지지율 40%' 어떻게 봐야 하나? 응답률 낮은 ARS 방식에 주목 -2 7 20:20 826
327596 기사/뉴스 '직무 정지' 된 대통령 지지율 40%? 전문가들 내놓은 분석은 -1 10 20:17 1,333
327595 기사/뉴스 뼈 아작내는 외신기자 돌직구 노빠구 질문 18 20:16 3,262
327594 기사/뉴스 민주,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가동...이재명 "손배소로 금융치료" 27 20:14 879
327593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19 19:54 2,173
327592 기사/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MBC는 답하지 않겠다. 왜곡할 텐데" 발언 파문(종합) 184 19:53 9,921
327591 기사/뉴스 '이세계 퐁퐁남'이 촉발한 불매운동 세 달 만에 이용자 59만명↓ 343 19:45 18,516
327590 기사/뉴스 공수처 SOS엔 침묵하던 최상목…'관저 경호 보강' 검토 요청 298 19:39 11,421
327589 기사/뉴스 조진웅 직접 내레이션..홍범도 장군 영화 '독립군' 8월 개봉 [공식] 9 19:37 815
327588 기사/뉴스 '여사 라인'이 체포 결사 저지?…윤건영, 경호처 내 '충성그룹' 지목 7 19:37 833
327587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기한 만료' 윤석열 체포 영장 재청구 55 19:25 3,637
327586 기사/뉴스 여성 집에 침입 시도한 40대 '전자발찌' 남성‥경찰, 성범죄 전과 알고도 긴급체포 안해 3 19:20 754
327585 기사/뉴스 수사력 미비로 이어진 인력 부족…'태생적 한계' 드러낸 공수처 6 19:15 610
327584 기사/뉴스 공조본,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체포영장 재청구…기한 비공개(종합) 19 19:14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