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내란죄 철회' 논란에 "박근혜 탄핵 땐 권성동이 사유 정리 주도"
3,204 8
2025.01.04 17:27
3,204 8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겠다는 국회 탄핵소추단 입장에 여당이 반발한 데 대해 "무식한 정치 공세"라고 반격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소추단 단장이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탄핵 사유를 재정리했던 선례도 거론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내란 수사까지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사유'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며 "쓴웃음만 유발하는 무식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등 여당 의원들이 전날 헌법재판소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형법상 내란죄 혐의를 탄핵 사유에서 철회한 것을 문제삼자 곧바로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은 탄핵 심판에 걸맞게 사유를 정리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의결한 탄핵 사유들을 내란죄 성립 여부, 즉 형법 위반 여부로 다투지 않고 헌법 위반으로 주장하겠다는 내용"이라며 "윤석열 탄핵은 형사 소송이 아니라 헌법 재판이기 때문에 당연한 확인이자 정리일 뿐 '내란죄를 뺐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에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는 내란 행위 중 단 한 가지도 제외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뇌물죄·강요죄 등 형법상 범죄를 빼고 사유서를 수정, 제출했던 선례를 들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때 탄핵 사유 정리를 주도했던 이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라며 역공했다. 당시 권 원내대표는 2017년 1월 20일 "탄핵 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니라 징계 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는 행정소송"이라며"탄핵소추안을 작성할 당시 헌법 위반과 법률 위반 부분으로 나눴는데, 형법상 범죄의 성립 유무는 헌법 재판의 대상이 아니라 형사 재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 탄핵소추단 측과 같은 논리다. 

노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기를 써도 내란은 내란이고, 내란 동조는 내란 동조일 뿐"이라며 "엉뚱한 목소리를 키울수록 윤석열과 한 패거리임을 입증하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죄 철회 논란 및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불발 등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411500001662



???: 8년전에 니가 한거 똑같이 한건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17 01.20 27,8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0,1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07,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4,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6,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2,2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7,9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4,7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8,7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5,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466 기사/뉴스 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유죄도 모자라…팬 상대 사기 불구속기소 19:25 93
330465 기사/뉴스 윤 대통령측 말 제목에 그대로 쓴 상위 5개 언론사 1 19:24 830
330464 기사/뉴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과 관련해 "연락받은 것 없다"고 말했다. 8 19:23 442
330463 기사/뉴스 "MBC 죽여!" 서부지법 폭동에서 드러난 '언론불신' 어디에서 왔나 4 19:20 519
330462 기사/뉴스 "눈 검진 예약" 尹대통령,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 131 19:18 3,464
330461 기사/뉴스 욕설은 일상, 고소도 허다… 아동학대 담당 기피하는 공무원 6 19:10 806
330460 기사/뉴스 "국회법에 맞지 않는 신속한 결의"…국회 의결 위법성 주장도 17 19:09 1,068
330459 기사/뉴스 "정진웅 검사 징계 취소해야"‥'독직폭행' 불명예 5년 만에 1 19:08 588
330458 기사/뉴스 다른 변호사는 "법을 어긴 점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분들은 나라를 위해서 애쓴 것"이라며 "왜 젊은이들이 이렇게 나섰는지 본질을 봐야 한다. 어른들이 잘했으면 나설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38 19:06 1,799
330457 기사/뉴스 "요금 두고 시비 붙어"...日 버스기사 폭행한 한국인 체포 10 19:04 924
330456 기사/뉴스 국회 계엄군 영상에…尹 “해제의결 딴 곳서 하면 돼” 황당주장 7 19:03 1,023
330455 기사/뉴스 검찰,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 항소심도 실형 구형 481 18:54 20,038
330454 기사/뉴스 신유, ‘현가2’ TOP10 스포 논란‥“방청권 수령 無, 소속사도 몰랐다” 해명(인터뷰) 3 18:51 1,142
330453 기사/뉴스 '더 폴' 타셈 감독 내한…"韓 관객 사랑에 큰 감동" 6 18:43 876
330452 기사/뉴스 [속보]경찰, 서울서부지법 7층 판사실 침입한 4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17 18:38 2,170
330451 기사/뉴스 "경찰 내부 중국인 침투"…괴담에 기름붓는 극우 유튜버 14 18:35 1,479
330450 기사/뉴스 전광훈 따라서 "국민저항권!"…서부지법 난입자들, 현실은 2 18:27 1,491
330449 기사/뉴스 닌텐도, 후지TV 광고 중단 및 광고 중단 기업이 총 50여개 이상으로 늘어남 18 18:26 2,043
330448 기사/뉴스 [단독] 고용부, 현대차에 ‘보건진단’ 명령 18:24 1,217
330447 기사/뉴스 [단독] 혈액 보유량 바닥 땐… ‘헌혈 독려’ 재난문자 14 18:23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