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인형, 국정원 1차장에 "선배님, 이재명·한동훈 소재파악 도와주세요"
2,650 12
2025.01.04 17:07
2,650 12
faEYXo

bCxjTu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오후 11시 6분께 홍 전 차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여 사령관은 “선배님 이걸 도와주세요. 저희 체포조가 나왔는데 (체포 대상자) 소재 파악이 안 돼요. 명단 불러드릴게요”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전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여 사령관(48기)보다 5기수 선배다.


두 사람의 통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발표 이후 40분가량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오후 10시 25분께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이 28분 후 홍 전 차장에게 연락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대공수사권 줄 테니까 우선 방첩사를 도와”라고 지시하자 홍 전 차장이 여 사령관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여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0여명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경찰과 국방부 조사본부에 수사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던 중 홍 전 차장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국정원에 체포 대상인 주요 인사의 소재 파악을 부탁한 것이다.

당초 10명이 넘었던 체포 명단은 국회로 의원들이 모여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이 임박해지면서 대폭 줄었다.

김 전 장관이 가결을 저지하려 이 대표, 한 전 대표, 우 의장을 우선 체포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여 사령관이 명령을 휘하 병력에 전달하면서 ‘포승줄, 수갑 이용’과 같은 구체적 지침도 정해졌다.


양지윤(galileo@edaily.co.kr)

https://naver.me/GrmsLe8X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76 01.05 21,0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13,2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9,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44,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3,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5,4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7,9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1,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554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서부지법에 尹 체포 기한 연장 위한 영장 재청구" 18:41 1
2599553 유머 포즈가 귀여운 쥐 구경해(쥐 주의) 18:40 39
2599552 이슈 화해하자고 선물 가져온 고양이.gif 18:40 102
2599551 이슈 압축된 루이바오 🐼💜 1 18:40 122
2599550 기사/뉴스 [단독] 계엄 해제 의결 뒤 출발한 육군 버스…계엄사 참모진 맞았다 18:40 222
2599549 기사/뉴스 현성티엔씨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물질 발견" 8 18:39 362
2599548 이슈 데뷔조 발표 후 머리 꽤나 아팠을 것 같은 소속사 18:39 492
2599547 유머 변우석 김혜윤 사이에서 신난 뉴진스 팜하니 9 18:39 519
2599546 기사/뉴스 [단독] "계엄사령부 34명 구성…해제 뒤 용산 출동 지시" 공소장 적힌 계엄사령관 지시 18:38 166
2599545 이슈 경질 됐다는 국민의 힘 대변인 발언을 알아보자 "계엄은 과천상륙작전" 18:38 246
2599544 이슈 국짐이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항의하고 난리칠동안 우원식 의장 근황 7 18:38 879
2599543 이슈 속에 홧병이 나다가도 계엄 해제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8 18:37 589
2599542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체포 일임’ 지휘한 공수처…주석서엔 “지휘 권한 없어” 18:37 387
2599541 이슈 화재대피문자를 오발송한 대구 동구청 11 18:36 758
2599540 이슈 아침 최저 영하 13도 '강추위'…충남·전라권 눈 '펑펑' [내일날씨] 1 18:36 254
2599539 유머 엔믹스, 타이니 데스크 오리지널 채널에도 영상 올라옴 3 18:35 230
2599538 기사/뉴스 무안 세번째 찾은 안유성 명장…소방·경찰관에 곰탕 500인분 대접 34 18:35 1,353
2599537 기사/뉴스 “내가 08년생이야”...새로운 세계 최고령자, 축구 사랑하는 116세 브라질 수녀님 18:35 326
2599536 이슈 한국 남자 실제 키 분포표와 설문조사 7 18:34 614
2599535 이슈 250106 voguekorea 인스타그램 뉴진스 해린 1 18:34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