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대 여성, 민주당 지지 압도적…30대 남성, 여당 더 지지
22,993 282
2025.01.04 17:04
22,993 282

20·30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남녀간 정치 성향의 차이가 큰 세대다. 사회 변화로 젠더, 인권, 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주는 정당을 찾아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2%) 국민의힘(30%) 조국혁신당(6%) 개혁신당(5%) 순이었다. 이 지지도는 성별로 나눠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남녀 세대별로 구분하면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전체 지지도와 가장 다른 그림을 보이는 그룹은 ‘20대 남성’이었다. 20대 남성 그룹에서는 민주당(23%)과 국민의힘(22%)과 개혁신당(25%)이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국민의힘보다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20대 남성은 다른 그룹에 비해 개혁신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 개혁신당에는 ‘20대 남성은 억울하다’고 그들을 대변해준 이준석 의원이 있다.

반면 ‘20대 여성’의 경우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54%로, 국민의힘 11%의 5배 수준이었다. 조국혁신당은 10%, 개혁신당은 3%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 그룹은 20대 여성이었다.

30대 남성의 경우 전체 지지율과 다르게 민주당(31%)보다 국민의힘(37%)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양상을 보였다. 다른 세대 남자와 다른 모습이다.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높은 그룹에는 60대 여성과 70대 이상 여성이 있다.

30대 남성에서는 여당 지지세가 높은 반면 30대 여성의 경우에는 전체 정당지지도와 결을 같이 했다. 민주당 45%,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5%였고, 개혁신당은 0%로 집계됐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그룹별로 보면 20대 여성이 가장 진보적이고, 30대 남성이 가장 보수적인 경향을 보인다”면서 “30대 남성이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중반 출생자들로 병역을 마친 점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지속되고 있는 페미니즘과 역차별 논쟁이 정서적으로 굳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지지도에서도 2030 남녀 그룹에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지지도는 노무현(37%) 박정희(26%) 김대중(11%) 문재인(9%) 윤석열(9%) 순으로 나타났는데 30대 남성의 경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지지가 33%와 2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0대 여성의 경우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29%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14%에 불과했다. 20대 여성 그룹에서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는 25%로 강했다.

2030 남성은 2030 여성보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강했고, 반대로 2030 여성은 2030 남성에 비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월등히 높았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소장은 “2030 남녀의 정치적 성향 차이는 성장과 분배 같은 시장정책에 대한 입장으로 구분되기보다는, 정치학적으로 ‘정치적 호명’을 해준 정당을 지지한 결과”라면서 “N번방, 딥페이크 등의 문제에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호응했기 때문에 20대 여성의 지지를 받는 것이고, 개혁신당이 20대 남성의 지지받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사는 무선 100%, ARS 자동응답 조사이며 응답률은 3.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목록 스크랩 (1)
댓글 2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13 01.20 27,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0,1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05,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4,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5,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1,2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7,9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3,6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7,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5,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3029 정보 알아두면 좋은 소스 배합 레시피🧂 1 17:57 87
2613028 기사/뉴스 ‘두데’ 송선미 딸도 이희진에 입덕 “뚝딱이 춤 따라 춰 미안했다” 1 17:56 215
2613027 유머 듣도 보도 못한 피자의 등장에 영혼나간 알베르토 9 17:55 505
2613026 기사/뉴스 검찰 서부지법 침입 경찰 폭행 63명 구속영장 51 17:54 1,664
2613025 유머 박훈 박민정 부부 ㅈㄴ웃기다 아주 호아킨 피닉스 납셧네<<이게 개웃김 6 17:53 1,209
2613024 이슈 공수처, 서울구치소 도착 윤 강제구인 재시도 할 듯 12 17:53 763
2613023 기사/뉴스 (혐주의)쪽지 준 적 없고 나중에 언론 보고 알았다 10 17:53 1,202
2613022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서울구치소 도착…尹 강제구인 재시도할 듯 13 17:53 521
2613021 이슈 (혐주의) 윤석열 지지자들, 지나가던 중국인 임산부 폭행 24 17:53 995
2613020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뒤 병원 진료 중" 154 17:52 4,429
2613019 이슈 찬란 대표 "미친 영화 '서브스턴스', 과감하게 배팅했죠"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7배 높게 구매해서 가져왔다고 함...) 9 17:50 915
2613018 이슈 주한미군계정 괴롭히고 있는 폭도내란 31 17:48 2,093
2613017 이슈 회사에 최현욱 나이 본부장 오면 어떤 반응일지 달글 42 17:47 2,289
2613016 이슈 꾸준히 멜론 음원 순위 오르는 중인 보넥도 <오늘만 I LOVE YOU> 12 17:45 454
2613015 이슈 공연예술 창작산실 x 최호종 무용수 2 17:45 441
2613014 이슈 오빠가 놀이터에서 놀던 동생 안울리고 집에 데려가는 팁 24 17:43 3,193
2613013 기사/뉴스 김종국 나락 위기, 결국 진짜 무릎 꿇었다…현장 초토화 (틈만 나면) 11 17:42 1,537
2613012 기사/뉴스 송혜교 “임지연·차주영 활약, 멋지게 해낼 줄 알았다” 4 17:42 1,404
2613011 이슈 더보이즈 주연 엘르 차이나 2월호 화보 4 17:41 454
2613010 이슈 아이브 가을선배 인스타 업뎃 5 17:41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