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리거 사관학교' 키움, 김혜성 포스팅비로 최대 57억원 수입(종합)
3,804 2
2025.01.04 16:34
3,804 2

https://v.daum.net/v/20250104150948021?f=m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이어 김혜성도 MLB로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

이미지 크게 보기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보장금액 1250만 달러와 2029시즌까지 2년 연장 옵션 포함해 총액 2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은 LA 다저스 구단이 SNS에 게시한 환영 게시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SNS 캡처) 2025.1.4/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6)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MLB) '챔피언' LA 다저스로 향한다. 김혜성의 원소속 구단인 키움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거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사인했다.

그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를 보장받으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팀 옵션'이 포함됐다. 구단의 결정에 따라 이후 2년간 950만 달러(약 140억 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벌써 5번째 야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키움 구단은 '예비 빅리거' 김혜성의 앞날을 축복했다.

구단은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한다"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가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준 김혜성 선수에게 고맙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키움 구단은 대표적인 메이저리거 사관학교로 꼽힌다.

구단은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까지 5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나아가 키움은 포스팅비로 실질적인 수입도 얻게 됐다.

KBO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맺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약 368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이적료'로 김혜성의 보장 계약 금액의 20%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즉 키움은 1250만 달러의 20%인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는다. 만약 다저스가 2년 950만 달러(약 140억 원) 팀 옵션을 실행할 경우 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미 협정에 따르면 포스팅 진출 선수의 옵션이 행사될 경우, 추가 이적료는 옵션 총액의 15%가 된다.

계약을 연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김혜성은 전별금 개념인 바이아웃 150만 달러를 받을 수 없다. 그 경우 3년 총액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된다. 이에 대한 이적료는 20%인 220만 달러다.

이미지 크게 보기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코리아와 샌디에이고(SD)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가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팀 코리아 김혜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연장 계약에 대한 규모는 보너스를 더해 총액 1100만 달러다. 이것에 대한 15%인 165만 달러가 이적료가 된다.

김혜성이 계약 연장과 타석수를 모두 충족한다고 가정할 경우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총액 385만 달러(약 56억700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많은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김혜성 이전 누적 포스팅비가 4220만2015달러(약 621억 원)에 달한다.

2015년 강정호(500만2015달러·약 74억 원)를 시작으로 2016년 박병호(1285만 달러·약 189억 원), 2021년 김하성(552만5000달러·약 81억 원), 지난해 이정후(1882만5000달러·약 277억 원)까지 많은 수입을 올렸다.

김혜성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키움은 최대 678억에 가까운 포스팅 수입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모기업이 없는 키움 구단에는 '포스팅'이 중요한 생존 전략 중 하나인데, 이번에도 김혜성을 통해 거금이 생겼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379 04.05 24,5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3,6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5,0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48,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1,0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4,2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2,6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541 기사/뉴스 한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이미지 K팝…방탄소년단 7년 연속 선호도 1위 1 09:28 139
2678540 기사/뉴스 프로야구,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1200만 페이스’ 09:28 40
2678539 이슈 실시간 하이브 앞에서 진행중인 뉴진스 소송반대 트럭총공 7 09:27 419
2678538 기사/뉴스 "대선 승리시 개헌 추진"…민주, 우의장 '동시투표 제안' 부정적 8 09:26 375
2678537 기사/뉴스 [속보] 정부, 대선 6월 3일로 잠정 결정…내일 국무회의서 확정 2 09:26 302
2678536 이슈 국민들 4개월만에 주말다운 주말 보내고 있는데 거기에 폭탄던진거임 + 일 년만에 제대로 쉬던 세일러박 23 09:22 1,682
2678535 이슈 지브리 AI 보면 생각나는, 그림이 맘대로 그려지지 않아 괴로워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습 4 09:22 561
2678534 기사/뉴스 [속보] 日 닛케이, 관세 공포에 장중 8% 폭락 8 09:20 877
2678533 기사/뉴스 '뭉찬4' 첫방 터졌다…계급장 뗀 안정환·박항서·김남일·이동국 [종합] 4 09:20 632
2678532 이슈 봉준호 '미키17' 한달만에 극장서 내려…"손실 1천170억원 추정" 13 09:19 1,000
2678531 유머 개인적으로 지브리보단 조선시대 민화가 더 이쁘다 6 09:19 762
2678530 유머 찐친인 지디랑 이수혁 디엠내용......DM 30 09:19 2,808
2678529 이슈 그 전에 유시민이 그랬음... 조기대선 시작하면 내각제들 나와서 개헌으로 난리 칠꺼라고.... 10 09:17 1,832
2678528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피200선물 5% 급락 17 09:16 1,293
2678527 기사/뉴스 롯데 ‘웃고’ 신세계 ‘울었다’... 유통 맞수 야구단 영업이익 ‘희비’ 1 09:16 317
2678526 유머 유느 : 욱동아 촬영중에 주머니에 손 넣는 건 좀... 16 09:13 1,997
2678525 기사/뉴스 빙그레,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 모델로 장원영 발탁 16 09:13 1,413
2678524 유머 더쿠 주식방 상황.jpg 133 09:12 11,745
2678523 유머 남자사용설명서, 킬링 로맨스 감독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4 09:12 1,988
2678522 기사/뉴스 [속보] 권영세 "개헌안 마련해 대선때 국민투표 부치는 방안 추진" 85 09:12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