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리거 사관학교' 키움, 김혜성 포스팅비로 최대 57억원 수입(종합)
2,963 2
2025.01.04 16:34
2,963 2

https://v.daum.net/v/20250104150948021?f=m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이어 김혜성도 MLB로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

이미지 크게 보기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보장금액 1250만 달러와 2029시즌까지 2년 연장 옵션 포함해 총액 2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은 LA 다저스 구단이 SNS에 게시한 환영 게시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SNS 캡처) 2025.1.4/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6)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MLB) '챔피언' LA 다저스로 향한다. 김혜성의 원소속 구단인 키움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거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사인했다.

그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를 보장받으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팀 옵션'이 포함됐다. 구단의 결정에 따라 이후 2년간 950만 달러(약 140억 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벌써 5번째 야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키움 구단은 '예비 빅리거' 김혜성의 앞날을 축복했다.

구단은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한다"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가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준 김혜성 선수에게 고맙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키움 구단은 대표적인 메이저리거 사관학교로 꼽힌다.

구단은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까지 5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나아가 키움은 포스팅비로 실질적인 수입도 얻게 됐다.

KBO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맺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약 368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이적료'로 김혜성의 보장 계약 금액의 20%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즉 키움은 1250만 달러의 20%인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는다. 만약 다저스가 2년 950만 달러(약 140억 원) 팀 옵션을 실행할 경우 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미 협정에 따르면 포스팅 진출 선수의 옵션이 행사될 경우, 추가 이적료는 옵션 총액의 15%가 된다.

계약을 연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김혜성은 전별금 개념인 바이아웃 150만 달러를 받을 수 없다. 그 경우 3년 총액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된다. 이에 대한 이적료는 20%인 220만 달러다.

이미지 크게 보기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코리아와 샌디에이고(SD)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가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팀 코리아 김혜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연장 계약에 대한 규모는 보너스를 더해 총액 1100만 달러다. 이것에 대한 15%인 165만 달러가 이적료가 된다.

김혜성이 계약 연장과 타석수를 모두 충족한다고 가정할 경우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총액 385만 달러(약 56억700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많은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김혜성 이전 누적 포스팅비가 4220만2015달러(약 621억 원)에 달한다.

2015년 강정호(500만2015달러·약 74억 원)를 시작으로 2016년 박병호(1285만 달러·약 189억 원), 2021년 김하성(552만5000달러·약 81억 원), 지난해 이정후(1882만5000달러·약 277억 원)까지 많은 수입을 올렸다.

김혜성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키움은 최대 678억에 가까운 포스팅 수입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모기업이 없는 키움 구단에는 '포스팅'이 중요한 생존 전략 중 하나인데, 이번에도 김혜성을 통해 거금이 생겼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13 01.20 27,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0,1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05,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4,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5,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2,2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7,9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3,6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7,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5,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646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 80 17:58 1,701
330645 기사/뉴스 [단독] 3월 15일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16 17:58 816
330644 기사/뉴스 ‘두데’ 송선미 딸도 이희진에 입덕 “뚝딱이 춤 따라 춰 미안했다” 2 17:56 526
330643 기사/뉴스 검찰 서부지법 침입 경찰 폭행 63명 구속영장 71 17:54 2,988
330642 기사/뉴스 (혐주의)쪽지 준 적 없고 나중에 언론 보고 알았다 14 17:53 1,649
330641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서울구치소 도착…尹 강제구인 재시도할 듯 15 17:53 639
330640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뒤 병원 진료 중" 261 17:52 7,374
330639 기사/뉴스 김종국 나락 위기, 결국 진짜 무릎 꿇었다…현장 초토화 (틈만 나면) 12 17:42 1,698
330638 기사/뉴스 송혜교 “임지연·차주영 활약, 멋지게 해낼 줄 알았다” 5 17:42 1,512
330637 기사/뉴스 한국의 원조 디바 최근 근황.jpg 8 17:40 2,878
330636 기사/뉴스 쿠팡 맹추격에 배민클럽 전국 확대…'무료배달' 2차전 17:39 590
330635 기사/뉴스 지방의회 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어려워진다 55 17:34 2,857
330634 기사/뉴스 [단독]현대카드, 부동의 1등 신한카드 꺾었다…신용판매 첫 1위 30 17:29 2,678
330633 기사/뉴스 미국 호텔서 취임식 본 홍준표···대구참여연대 "출장 비용 등 정보 공개하라" 28 17:27 2,210
330632 기사/뉴스 [속보]국회 측, 헌재에 '부정선거'론 주장 제한 요청 29 17:26 3,807
330631 기사/뉴스 온몸에 멍든 11살 초등생 사망…둔기로 폭행한 아버지 구속 9 17:11 1,922
330630 기사/뉴스 尹측 "'부정 투표지' 발견"… 선관위 "단순 기계적 오류 증거 안 돼" 17 17:03 3,105
330629 기사/뉴스 파주서 일가족 살던 아파트에 불…20대 아들 숨져 12 17:02 3,101
330628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수정란 폐기한 공효진에 "살인자…살렸던 것 후회" 46 16:56 1,909
330627 기사/뉴스 허은아 "당 대표 직무정지, 명백한 불법" vs 천하람 "법률 준용" 3 16:55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