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트코인 정말 3억 갈까?…1.5억 예상 적중 ‘그’에게 물었더니
7,309 12
2025.01.04 13:53
7,309 12

2024년 2월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와 인터뷰를 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이 연내 1억50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10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은 그의 예상대로 1억5000만원을 한때 넘어섰다.

 

주 대표의 적중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을 본인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서 미리 경고해 수많은 폴로어를 끌어들였다. 올해 1월 기준 그의 X계정 폴로어 수는 전세계 39만명에 달한다.

 

이런 배경엔 그가 2018년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크립토퀀트’의 데이터가 있다. 크립토퀀트는 전 세계 블록체인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해 글로벌 금융사에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매 15초마다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런 정확성을 신뢰, 57만명의 사용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며 투자 전략을 세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무디스, 월드퀀트 같은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도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이용, 회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중 가장 높은 데이터 인용률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

 

워낙 가상자산 관련 전망을 많이 하고 또 적중률도 높다 보니 그를 추종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 대표의 X계정엔 올해 1월 기준 39만명이 폴로우하고 있다.(X계정 캡처)

워낙 가상자산 관련 전망을 많이 하고 또 적중률도 높다 보니 그를 추종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 대표의 X계정엔 올해 1월 기준 39만명이 폴로우하고 있다.(X계정 캡처)

 


그렇다면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또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까도 궁금해진다. 현재 미국에 있는 주기영 대표와 연락이 닿아 신년 블록체인 시장 전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비트코인이 2024년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상승세가 지속될까.

 

그렇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크다.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해 미국에서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사겠다’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진 셈이다. 여기에 더해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등장하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을 미국 부채 상쇄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비트코인 전략 자산론’이 그것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비트코인 보유 여부를 국민투표에 붙인 스위스 등 여타 국가로 트렌드가 번져가고 있다.

 

Q.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얼마나 오를까.

 

연말 즈음이면 16만달러(2억3000만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좀더 장기적으로 본다면 우리 돈으로 1비트코인당 3억원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지난해 2월 주기영 대표와 인터뷰했던 기사. 그해 연말에 비트코인은 실제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매경DB)

지난해 2월 주기영 대표와 인터뷰했던 기사. 그해 연말에 비트코인은 실제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매경DB)

 


Q. 그런 근거가 뭔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예측하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따로 있나.

 

실현시가총액(Realized Capitalization)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는 단순히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만을 반영하는 시장가 총액과는 다르다. 참고로 시장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 전체 발행량을 곱한 값을 말한다. 주식 시장으로 치면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에 해당한다. 반면 실현시가총액은 과거 모든 거래의 매수 가격을 기반으로 계산된 총 가치를 뜻한다. 실현시가총액은 실제 시장에 유입된 자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상승 여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새해 1월 기준 지난 1년 동안 블록체인 상에서 유입된 자금 총량은 약 3790억달러(약 500조원)에 달한다. 현물 ETF가 본격 가동된 데다가 기관 투자자가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어서다. 이는 실현시가총액 증가로 이어지며 장기적인 가격 상승의 근거가 된다.

 

이를 기반으로 예측모델을 돌려보니 실현시가총액은 연말께 약 1조2000억달러(약 1700조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올해 1월 실현시가총액은 8141억달러(1198조원) 정도다.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16만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Q. 최근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안다. 참고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며 최근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위해 회사 주식 수를 100억주 늘리는 파격적인 재무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사업모델, 어떻게 보나? 한국에서도 이런 회사가 나올 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계속 올라 결국 기축통화 성격을 띨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행보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이런 논리에 동의한다. 그런데 시야를 한국으로 돌리면 좀 답답하다. 단기적으로는 크립토퀀트가 나서지 않으면 이런 사업모델이 한국에서 딱히 나오진 않을 거 같다. 지금은 그런 준비를 한다고 알려진 곳은 없다. 무엇보다 규제의 모호성 때문이다. 나도 이런 사업모델을 한국에서 구현할지 아니면 해외에서 해야할 지 고민이 많다. 감독당국의 전향적인 변화를 기대한다.

 

올해 1월 4일 기준 비트코인 실현시가총액은 814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 대표는 연말께 1조 2000억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16만 달러 시대가 열린다는 말이다.(크립토퀀트 제공)

올해 1월 4일 기준 비트코인 실현시가총액은 814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 대표는 연말께 1조 2000억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16만 달러 시대가 열린다는 말이다.(크립토퀀트 제공)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94056

 

목록 스크랩 (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89 04.16 23,0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1,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5,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6,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6,0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9,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8,0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457 유머 [SUB] YG가 이렇게 웃기고 귀여웠던가? | 재친구 S4 E7 |트레저 김재중 18:13 0
2689456 이슈 플라잉 요가로 죽음 직전까지 경험하고온 48세 데프콘.jpg 1 18:11 348
2689455 이슈 송소희(Song Sohee) - Infodemics [Live Clip] @THE GLOW 2025 18:11 21
2689454 이슈 마침 금방 올라온 뉴스안하니 영상 - MBC 아나운서 잇츠라이브 도전기 18:11 69
2689453 유머 추진력을 얻고 있는 고양이 18:10 141
2689452 유머 애완소와 함께하는 라이프 🐄 18:10 51
2689451 유머 방구냄새 독한 사람은 자기관리 안되는 사람임 36 18:09 1,138
2689450 이슈 윤석열 변호인단 “윤어게인 신당 창당”…탄핵반대 청년 중심인 듯 7 18:09 241
2689449 유머 일본어 진짜 구수하게 하는 티아라 소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8 180
2689448 이슈 피아제 앰버서더 발탁 전지현 <하퍼스바자> 커버 18:07 281
2689447 이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Resident Playbook) OST Part 3] 윈터 (WINTER) - 그런 날 티저 11 18:06 168
2689446 기사/뉴스 이혜영 주연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 개막 전 전석 매진 3 18:06 350
2689445 이슈 항공기 비상구 문을 무단으로 열면 민사로는 얼마나 배상해야할까? 5 18:05 439
2689444 이슈 랩으로 무조건 뜰 거라고 보는 여돌.twt 3 18:05 343
2689443 팁/유용/추천 갤럭시 원UI7.0 업뎃 근황 (야구 등 스포츠보는 덕들 꿀팁) 15 18:05 637
2689442 이슈 방금 뜬 넷플릭스 <악연> 코멘터리 4 18:04 460
2689441 이슈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의 동의 없이 사생활 관련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씨를 대상으로 “게시물을 삭제하게 하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9 18:02 1,092
2689440 유머 뒷모습이 햄스터를 쪼매 닮은 강아지 18:02 225
2689439 정보 토스 - 헤비 18 18:01 583
2689438 이슈 🌳인가가 PICK한 9명의 [똥개포토] 도착했어요!🐾 1 18:01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