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 공수처에 "현장지휘권 경찰 위임해야…자신없으면 재이첩하라"(종합)
6,413 60
2025.01.04 13:29
6,413 60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즉각 재집행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공수처가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아닌 영장 재집행에 주력해야 한다며 현장 체포지휘 권한도 경찰에 위임하라고 밝혔다. 영장 재집행에 자신 없을 경우 경찰에 재이첩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비상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노 대변인은 공수처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금은 구속영장을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며 "당장이라도 전열을 정비해서 검찰의 더욱 적극적인 공조를 이끌어내 당장 체포영장 재집행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지가 없고 자신이 없다는 것을 대국민 선언하는 행위"라며 "남은 사흘동안 모든 의지를 강구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대통령실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이 소환통보에 불응하면 바로 경찰이 독자적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했다.


공수처 역량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경험이 많은 경찰에 현장지휘권을 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공수처가 남은 기간 체포에 적극성을 띠려면 체포지휘 권한을 경찰에 위임하는 게 맞다"고 봤다. 공수처가 영장 지휘권에 서명해 경찰에 위임하는 즉각 경찰이 현장에서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공수처는 자신 없으면 (경찰에) 재이첩하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사건의 성격과 특성, 수사대상과 규모를 고려해 공수처가 재이첩 할 수 있다"며 "내부서도 재이첩 요구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다만 지금은 체포영장 집행에 주력할 때라는 판단이며 (공수처가) 그럴 의지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재이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운영위 간사인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가 즉각 체포영장을 재개해야 한다"며 "공수처는 일을 제대로 하라"고 촉구했다.


법사위 간사 김승원 의원은 "(공수처 수사과장의) 설명은 그저 의지박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심지어 공수처의 지휘를 받아 현장에 투입된 경찰이 경호처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공수처가 이를 막았다는 보도까지 있었다"며 "체포를 하러 들어간 것인지, 체포를 방해하려고 들어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 집행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공수처는 윤석열 내란수괴 처벌에 조직의 명운을 걸라"고 했다.


https://naver.me/F6lgiGgI

목록 스크랩 (0)
댓글 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16 04.17 32,9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9,6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83,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21,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8,2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9,3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2,4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5,2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4,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9,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60 기사/뉴스 [단독]공군 경공격기 기관총 추락…“버튼 잘못 눌렀다” 19 19:47 1,806
347459 기사/뉴스 전광훈, 대선 출마한다… “이재명 당선시키면 시켰지 국민의힘은” 48 19:04 3,093
347458 기사/뉴스 국민의힘, 4·19 맞아 “민주주의 위기…야당 횡포에 반드시 이기겠다” 40 19:03 1,394
347457 기사/뉴스 지드래곤,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4월 1위 5 18:50 878
347456 기사/뉴스 “실종된 송혜희 찾아주세요” 아빠는 가고 현수막만 남았다[후벼파는 한마디] 48 18:43 6,562
347455 기사/뉴스 [속보] 식약처, 몽고간장 회수 조치...3-MCPD 초과 검출 4 18:34 3,348
347454 기사/뉴스 남친 살인미수 20대 女 검거…"외도 의심" 9 18:28 2,351
347453 기사/뉴스 이스타항공, 승무원 체력시험 도입 훈련 교관 체력 측정 13 17:50 2,442
347452 기사/뉴스 [단독]공군, 훈련 중 기관총 등 추락 조종사 과실 확인…“실수로 버튼 눌러” 11 17:49 2,525
347451 기사/뉴스 10년간 성범죄 의사 1500명...면허취소는 단 1건 14 17:47 1,053
347450 기사/뉴스 “딸들에겐 해외출장 거짓말” 준강간미수로 구속된 전직 기자 9 17:45 3,044
347449 기사/뉴스 [기자의 시각] 영유아 사교육비 3조원 9 17:40 1,100
347448 기사/뉴스 백종원 논란에 '연돈' 루머까지…사장 "예전에도 지금도 큰 도움" 해명 3 17:36 2,116
347447 기사/뉴스 [차이나POP]구준엽, 故 서희원 묘지 매일 찾아..母까지 걱정 38 17:35 5,069
347446 기사/뉴스 소년심판 집행의 문제점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알쏭달쏭 소년심판'] 17:31 753
347445 기사/뉴스 박지훈 "7살 때 '주몽' 출연, '큐'만 하면 바로 울어...'약한영웅'은 내 눈물버튼" 10 17:28 3,115
347444 기사/뉴스 편의점 안에 FC서울 라커룸이?…'팬심' 잡는 스포츠 마케팅 열전 2 17:27 1,298
347443 기사/뉴스 트럼프, 일본에 무역적자 제로 요구 32 17:23 3,481
347442 기사/뉴스 [속보] 민주 충청경선, 이재명 88.15%·김동연 7.54%·김경수 4.31% 48 17:21 3,095
347441 기사/뉴스 국힘 AI특위 위원장 안철수, 김문수에 "AI 잘 모르시죠?" 16 17: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