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74명으로 그 전주보다 136% 늘었고,
3주 전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급증했습니다.
천 명당 86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2016년 이후 8년 만의 최대 유행입니다.
특히 13살부터 18살까지 청소년이 외래환자 천 명당 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어린이였습니다.
독감에 걸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늘었습니다.
지난주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3,300여 명이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41%가 독감 환자였습니다.
정부는 봄철까지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