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외신, 尹 체포영장 집행 실패 보도…“정치적 불안 더 커질텐데”

무명의 더쿠 | 01-04 | 조회 수 1467

INBDkF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영국 가디언와 BBC 방송,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주요 외신 매체들은 윤 대통령 체포 상황을 집중 보도했다. NHK,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산케이, 마이니치와 같은 일본 주요 언론들도 각사 홈페이지 화면 주요 기사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기사를 배치했다. AP, 로이터, AFP 등 각국 통신사들도 윤 대통령 관련 속보를 발행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아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고 밝히며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다면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체포가 미국 행정부의 변화 임박, 점점 호전적이게 변해가는 북한, 항공기 추락 사고 등이 겹친 민감한 시기에 벌어졌다고 했다. NYT는 “한국의 정치 위기는 (윤 대통령에 의해) 비상 계엄이 잠시 지속되고 그가 국회에서 탄핵된 뒤에도 그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며칠 동안 관저 앞에서 농성하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집행 중지’가 발표되자 노래와 춤으로 환호하고 ‘우리가 이겼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하면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주 동안 윤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한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AFP는 윤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을 “극우 성향의 유튜브 인사들과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들”로 언급하면서 “여기에 한국은 현재 치명적인 항공기 추락 사고의 여파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FT는 지금의 정치적 혼란이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주식과 통화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정치적 혼란에서 부분적으로 비롯됐다”고 파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집중 조명한 로이터는 “반란 주도 혐의에 따른 전례 없는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짧지만 파란만장한 정치 경력에서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5010400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내란죄 없으면 탄핵 무효? "이혼법정에서 폭행 유·무죄 판단하나?"
    • 15:06
    • 조회 268
    • 기사/뉴스
    • 폭풍 성장한 네이버 클립…바이럴에 지쳐가는 이용자
    • 15:05
    • 조회 423
    • 기사/뉴스
    4
    • 경찰 "2차 집행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 체포 검토"
    • 15:05
    • 조회 338
    • 기사/뉴스
    7
    • GS리테일, 해킹 공격에 고객 9만명 개인정보 유출(종합)
    • 15:05
    • 조회 147
    • 기사/뉴스
    • [속보]경찰 “경호처 불법지시 현장서 채증했다…혐의 적용 무리 없어”
    • 15:05
    • 조회 745
    • 기사/뉴스
    32
    • [속보] 경찰 "대통령경호처, 일반 사병 동원 확인"
    • 15:04
    • 조회 477
    • 기사/뉴스
    4
    • '약투운동' 헬스 유튜버 박승현, 34세로 사망..."건강상 이유"
    • 15:04
    • 조회 1892
    • 기사/뉴스
    14
    • 헌재 "국회 측에 내란죄 철회 권유한 사실 없어"
    • 15:03
    • 조회 907
    • 기사/뉴스
    6
    • 배 아파 낳아야만 모성애?… 일본, 뒤늦게 무통분만 비용 지원
    • 15:01
    • 조회 706
    • 기사/뉴스
    11
    • 진짜 도망갔나?
    • 15:01
    • 조회 1983
    • 기사/뉴스
    5
    • [단독]에릭♥나혜미, 두 아이 부모 된다…결혼 8년 만에 둘째 임신 경사
    • 14:58
    • 조회 2950
    • 기사/뉴스
    45
    • [속보] 경찰 "대통령경호처, 일반 사병 동원 확인"
    • 14:57
    • 조회 9573
    • 기사/뉴스
    307
    • "국힘 시장도지사, 국민 아닌 내란범 지키겠다는 건가"
    • 14:56
    • 조회 843
    • 기사/뉴스
    6
    • '세븐틴+투어스의 아버지'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골든디스크 제작자상
    • 14:55
    • 조회 934
    • 기사/뉴스
    37
    • 13년만에 돌아온 이혜영의 '헤다 가블러'…국립극단 올해 라인업
    • 14:53
    • 조회 755
    • 기사/뉴스
    6
    • [속보] 日이시바 "트럼프와 회담 미확정…가장 적절한 시기에 실현"
    • 14:53
    • 조회 336
    • 기사/뉴스
    10
    • [속보] 부천 샤브샤브 음식점 식사하던 손님 24명 집단 구토 증세 병원 이송
    • 14:51
    • 조회 17736
    • 기사/뉴스
    349
    • [속보]美 "비상계엄 尹조치에 심각한 우려 한국 정부에 전달"
    • 14:50
    • 조회 7079
    • 기사/뉴스
    120
    • [오마이포토] 나경원, 김기현 등 대통령 관저 앞 기자회견
    • 14:50
    • 조회 1577
    • 기사/뉴스
    39
    • [속보] 경찰 "공조본 체제 공고히 유지…영장 집행 협의 마쳐"
    • 14:50
    • 조회 1327
    • 기사/뉴스
    2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