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무안공항은 목포공항을 2007년 폐쇄하고 대신 생긴 공항, 광주공항과는 별개의 공항이었음
근데 가까이에 광주공항도 있는 마당에 수요가 없을것이 확실하니 그냥 광주공항을 폐쇄하고 광주의 국제선, 국내선을 모두 옮기기로 결정
여기에 광주가 동의한 이유는 군공항까지 세트로 전부 옮기고
비게 되는 광주공항 부지에는 솔마루시티라는 광주 최대규모 신도시를 추진할 예정 (면적 수완지구 2배)
그래서 먼저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폐쇄하고 국내선, 군공항은 차후 폐쇄하기로 함
근데 막상 국제선을 옮기고 나니 군공항은 결사반대에 들어감
당연히 국내선은 광주가 놔주지 않고 군공항과 함께 가져가라는 입장
전남도는 당연히 무안편이고, 이게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싸움으로 번지며 이걸로 몇년을 싸움
"군공항 무안으로 옮기고 싶으면 광주의 기아차, 삼성전자까지 다 줘라"
광주는 공무원이라도 가서 여론좀 돌려보겠다고 봉사활동 하다가 하지말라고 무안군수한테 쿠사리먹음
안되겠다 싶은 광주는 그냥 무안은 포기하고 함평을 통합해서
대구가 군위군을 흡수하고 (구)군위군 지역에 신공항을 지은것처럼 아예 함평을 통합하고 함평에 공항을 짓겠다는 계획 추진
'무안대신 함평이 민간공항 군공항 다 가져가라'
함평도 지금 인구 3만명선도 뚫리게 생겨서 지역소멸 대응차원에서 동의
(지난달 12월기준 인구 30010명...)
당연히 전남도의 반대로 이것도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고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부활시키는것도 생각함 (군공항 이전을 성공할때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