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미 난 못 구멍 깊숙이 박으려다…” KBS 제작팀, 병산서원 7군데 못질
3,776 40
2025.01.03 23:02
3,776 40
3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국가유산청·병산서원·KBS와 2차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KBS 드라마 촬영팀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 내 누각 만대루(晩對樓) 보머리 여섯 군데와 기숙사 동재(東齋) 기둥 한 군데 등 총 일곱 군데에 못질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에 구멍이 난 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1.5㎝로 조사됐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시는 KBS 드라마 제작팀이 문화재에 허가 없이 망치와 못을 이용한 행위 자체를 잘못된 행동으로 보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KBS 제작진은 “일부 구멍은 이미 원래부터 얕게 있던 것을 이용했다”며 “촬영팀은 한두 개 구멍 정도만 못을 더 안으로 깊숙이 박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언론에 “해명 여하와 관계없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며 “안동시에는 상의조차 하지 않고 문화재에 등을 달려고 한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구멍은 못을 더 안으로 박기 위해서 망치질을 했다”며 “그 행위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그 구멍이 기존에 있었던 구멍인지 아닌지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했다.

이날 오전 안동경찰서에는 KBS 드라마 촬영팀을 상대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반 시민 명의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0261?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54 01.05 16,3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6,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6,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4,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1,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5,1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7,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4,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303 기사/뉴스 경찰 내부에서는 “우리가 들러리도 아니고 체포만 해오라는 식으로 요구를 해와 당황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 09:16 496
327302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사건이첩도 없이 "경찰이 尹체포만 해달라" 논란 59 09:06 2,742
327301 기사/뉴스 '세차JANG' 에픽하이ㆍ김민석 출격 1 09:06 598
327300 기사/뉴스 與 조경태 “대통령 지키는 국회의원은 자격 없어” 10 09:05 1,200
327299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작가, 불매 운동에 생계 곤란 호소…누리꾼 반응 '냉담' 47 09:05 1,546
327298 기사/뉴스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X진기주X김신록이 뭉쳤다 3 09:00 929
327297 기사/뉴스 '공개 열애 11년 차' 이정재♥임세령, 결혼할까?…카리브해 비키니 데이트 포착 135 08:53 17,407
327296 기사/뉴스 [속보] 경찰 "공수처가 일임한 '윤대통령 체포영장'···내부 검토 중" 53 08:50 2,521
327295 기사/뉴스 [단독] 與, 오늘 ‘송민호 방지법’ 발의 예정… 공익요원 전자 출퇴근 시스템 마련 44 08:48 3,281
327294 기사/뉴스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넘겨… 사건 이첩은 안 해 136 08:42 7,715
327293 기사/뉴스 김민전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 출처 불분명 게시글 공유했다 삭제 38 08:41 2,191
327292 기사/뉴스 서산 캠핑장 텐트서 50대 아빠와 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21 08:40 4,938
327291 기사/뉴스 尹관저 입구 진입한 국민의힘 의원들 195 08:38 12,959
327290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체포기간 연장 신청…오늘 재집행 무산 무게 134 08:35 9,077
327289 기사/뉴스 외로움이 수명 줄인다…"병 걸리는 '악성 단백질' 수치 높여" 11 08:33 1,378
327288 기사/뉴스 햇빛 보나 했더니 또 지하실"…카카오 추락에 '피눈물' [종목+] 6 08:28 2,384
327287 기사/뉴스 “발전기를 사수하라”…내란의 밤, 국회를 지킨 또 다른 이름들 15 08:28 2,277
327286 기사/뉴스 "뉴스 보고 왔다" 수원서 무안까지 혼자 버스 타고 온 초등생 96 08:27 10,599
327285 기사/뉴스 ‘1박2일’ 딘딘, ‘런닝맨’ 언급 “브루노 마스가 와도‥” 10 08:27 3,746
327284 기사/뉴스 부산 백화점의 반란... 신세계 센텀, 롯데 서울 본점 거래액 제쳤다 3 08:26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