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포 왜 실패했나…끝까지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
6,602 51
2025.01.03 22:26
6,602 51

Q. 오늘 공수처가 영장집행 실패한 이유는?

경호처가 정말로 물리적 저지에 나설 경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이 사전에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출범 후 3년 11개월 동안 체포 또는 구속영장을 한 번도 발부받아 본 적이 없는데요, 사실 비상계엄 이전까지 5번 청구했는데 5번 다 기각됐습니다. 


이 같은 경험 부족이 이번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그대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Q. 공수처, 다시 시도하면 '체포' 성공할까?

네, 결국 관건은 경호처가 태도를 바꿀 것인지입니다.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변수는 최상목 권한대행의 개입 여부인데요, 만약, 경호처에 대한 실질적 지휘권과 임면권을 가진 최 권한대행이 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지시할 경우 경호처로서도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경찰 수사입니다. 경찰이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공무집행방해혐의 조사를 위해 내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황인 만큼, 경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서 경호처가 태도를 바꿀 가능성도 있습니다.


Q. 끝내 체포 못 하면 어떻게 되나?

만약에 공수처가 끝내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한다면 2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윤 대통령 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입니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체포까지 못한다면 조사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속영장을 집행하는 것도 결국에는 공수처의 몫이어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오늘처럼 집행에 실패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2번째 시나리오는 윤 대통령 조사 없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기는 것입니다. 


공수처는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해 원래 수사권만 가지고 있고 기소권이 없기 때문에 수사를 마친 후에 어차피 검찰로 사건을 보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을 조사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증거로 혐의가 입증된다며 검찰로 사건을 넘길 수 있습니다. 


https://naver.me/53lu9l0A

목록 스크랩 (1)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40 00:06 11,5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8,4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0,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8,3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7,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1,2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5,3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9,2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505 기사/뉴스 故김수미 특별감사패…며느리 서효림 오열 "오늘은 선물" [2024 MBC 연기대상] 21:52 103
2598504 기사/뉴스 [단독] 국힘 40여명, 윤석열 체포 막으러 6일 새벽 관저 집결한다 33 21:51 582
2598503 이슈 MBC '베스트 커플상' 받은 유연석-채수빈 투샷.jpgif 1 21:51 329
2598502 이슈 가수 김C 인스타 6 21:51 1,238
2598501 유머 김 모씨, 누룽지 / 대구 수성구 4 21:51 352
2598500 이슈 이동진 평론가 영화<하얼빈> 별점 및 한줄평 7 21:50 563
2598499 이슈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윤석열 체포 밤샘 집회 사진을 '윤석열 지지자'로 둔갑시켰다. 4 21:50 385
2598498 이슈 빨간망토 차차 오프닝 4 21:49 350
2598497 이슈 우정잉 오징어게임2 감상평...jpg (스포) 2 21:48 918
2598496 이슈 문재인 대통령 이력서 17 21:48 1,957
2598495 이슈 @ 현재 투쟁을 이어가는 모든 분들께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4 21:48 634
2598494 유머 산에서 호랑이 만났을 때 살 수 있는 방법 9 21:47 692
2598493 유머 수어선생님이랑 민주시민여성1의 링딩동 댄스배틀 열림 아 ㅜㅜ너무욱겨 6 21:46 983
2598492 이슈 최근 본 착시현상 영상 3 21:45 748
2598491 정보 차은우 얼굴보다 코트 윤기가 먼저 보인다는 어제자 기사사진 24 21:44 3,409
2598490 이슈 영화 <늑대의 유혹> 삭제 장면들.gif 3 21:44 1,436
2598489 이슈 다른 사람들이 직면했으면 흠칫하기 쉬운 초성퀴즈 9 21:44 724
2598488 이슈 [별들에게 물어봐] 호불호 갈리는 우주에서 생명의 신비 장면.twt 4 21:43 1,237
2598487 정보 원덬이 좋아하는 제로 복숭아 음료 바이럴x 내돈내산ㅇ 107 21:42 5,976
2598486 기사/뉴스 “尹 계엄령, 유튜브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 내란” 58 21:41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