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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와서 쉬세요" 목포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6206

https://tv.naver.com/v/67537550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떠난 기숙사 한 켠에 생필품과 음식들이 쌓여있습니다.

참사 엿새째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지역의 대학교가 학생생활관을 숙소로 개방한 겁니다.

[김진순/국립목포대 학생생활관 팀장]
"오늘 아침까지 해서 누계 인원 315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많이 힘들 때 저희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 숙박업소에는 '숙소 무료 제공'이라는 안내가 붙었습니다.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의 슬픔과 노고를 직접 본 자영업자들은 숙박시설 지원에 나섰습니다.

2개 층 전 객실이 정해진 기한 없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김숙희/목포 00호텔 운영]
"거기는 물도 부족하고 따뜻한 물이 특히 안 나오더라고… 시멘트 바닥에 돗자리 깔고 누워계시고 씻을 물도 없고 그게 제일 마음에 걸려서…"

취업 준비도 잠시 접고 달려온 대학생들.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며 전국에서 답지하는 구호 물품을 정리합니다.

수능을 끝낸 고등학생들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중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 보내온 화환들도 공항 입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들이 참사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 기자

영상취재 : 고재필,노영일(목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8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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