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저는 '치외법권' 지역?‥윤 대통령 도대체 뭘 노리나?
2,385 14
2025.01.03 20:50
2,385 14

https://youtu.be/irxwKj_Z8sY?si=c_vp5y_Lph7i5Tkz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공수처와 경찰에 유감을 표하며, 관저를 '1급 군사기밀보호시설구역이자 경호구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경찰 기동대의 영장 집행 가담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불법체포감금미수죄에 해당한다는 주장까지 했는데요.

법원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한 영장을 계속해서 거부하면서 수사기관을 향해 '너희가 도둑이다'라고 하는 거죠. 적반하장입니다.

윤 대통령 측 설명대로라면 그 어떤 범죄자라도 관저에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수사 기관이 마음대로 신병 확보를 할 수 없다는 말이 되는데요.

사실상 치외법권, 현대판 소도 같은 곳이 2025년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왜 갔나요?

윤 대통령이 안 나오니까 간 겁니다.

수사 기관의 정당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니까 법원이 체포 영장을 내줬고, 그걸 집행하러 간 거잖아요.

애초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대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면 오늘 수사기관이 관저에 발을 들일 일도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헌법 질서, 헌정을 어지럽힌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자꾸 법, 법 하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



그동안은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였던 만큼 탄핵 심판을 최대한 무력화시켜서 복귀하려는 복안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죠.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가 되면서 탄핵 심판 결론을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끈다면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까지 끌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수사의 결말도 보입니다.

김용현, 여인형, 곽종근, 이진우 등 수하들도 모두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수사도, 탄핵심판도 답이 없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한 술 더 떠 경찰이 시민에 체포될 수 있다는 말까지 했는데요.

수사도, 탄핵심판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들에만 기대고 있는 겁니다.


오늘 체포영장이 무산된 뒤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은 자필 편지를 썼는데요.

"애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대통령님을 지켜주셨다"며, "구국의 일념으로 대통령님을 꼭 지켜달라"며 다시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준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40 00:06 11,2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7,5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0,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8,3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7,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1,2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4,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7,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466 유머 이쯤되면 좀 궁금해지는 기아자동차 최고 인기멤은? 1 21:17 66
2598465 기사/뉴스 서해호 전복 일주일째.."덤프트럭에 실종자 없어 21:17 56
2598464 이슈 🐱 : what? how? where? when? why? 2 21:17 31
2598463 이슈 페이커.gif 7 21:16 378
2598462 이슈 어제자 차은우 일본 출국 기사 사진 6 21:15 905
2598461 이슈 여기저기서 조금씩 맛있다는 말 나오는 신상 과자.jpg 32 21:14 2,842
2598460 이슈 25년전에 나온 노래.swf 1 21:14 147
2598459 기사/뉴스 관저 앞으로 옮겨온 응원봉, 눈보라에 꿈쩍 않은 '키세스 시위대' 12 21:12 1,450
2598458 이슈 손익분기 650만인 CJ <하얼빈> 현재 예매자 수 35 21:10 2,988
2598457 유머 @ : 난 뒷줄은 팀이 섞여있는데 맨앞줄은 전부가 세븐틴이라는 걸 믿지 못한 거 같애 한 명이 없는데도 17 21:10 1,741
2598456 기사/뉴스 역대 대통령들은 영장 집행 따랐다…윤, 집행 거부도 헌정사 최초 18 21:09 685
2598455 이슈 다들 더쿠 가입한 년도랑 날짜 적고 가자 185 21:08 1,001
2598454 이슈 핫게간 윤 지지율 40퍼 설문조사의 질문들을 araboza 17 21:07 2,072
2598453 유머 난 진짜 여기엔 아까워서 돈 안쓴다 하는거 말해봐.jpg 409 21:07 10,294
2598452 기사/뉴스 [MBC 단독] 선관위 침탈한 계엄군 CCTV 전체 입수‥영상으로 드러난 대통령의 거짓말 8 21:07 618
2598451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을 거의 윌드컵 분위기처럼 보는 브라질 사람들 19 21:06 1,639
2598450 이슈 이쯤돼서 다시보는 <이재명 여성공약> 14 21:05 1,129
2598449 이슈 [단독] '탄핵사유 내란죄 철회'에…與, 정청래 상대 '권한쟁의심판 청구' 검토 57 21:03 2,283
2598448 이슈 새로 알게된 이름 : 최상목 오동운 박종준 15 21:02 1,968
2598447 기사/뉴스 '버스 4대' 검은 옷 수십 명‥'요새화'되는 관저 입구 21:01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