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저는 '치외법권' 지역?‥윤 대통령 도대체 뭘 노리나?
2,416 14
2025.01.03 20:50
2,416 14

https://youtu.be/irxwKj_Z8sY?si=c_vp5y_Lph7i5Tkz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공수처와 경찰에 유감을 표하며, 관저를 '1급 군사기밀보호시설구역이자 경호구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경찰 기동대의 영장 집행 가담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불법체포감금미수죄에 해당한다는 주장까지 했는데요.

법원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한 영장을 계속해서 거부하면서 수사기관을 향해 '너희가 도둑이다'라고 하는 거죠. 적반하장입니다.

윤 대통령 측 설명대로라면 그 어떤 범죄자라도 관저에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수사 기관이 마음대로 신병 확보를 할 수 없다는 말이 되는데요.

사실상 치외법권, 현대판 소도 같은 곳이 2025년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왜 갔나요?

윤 대통령이 안 나오니까 간 겁니다.

수사 기관의 정당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니까 법원이 체포 영장을 내줬고, 그걸 집행하러 간 거잖아요.

애초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대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면 오늘 수사기관이 관저에 발을 들일 일도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헌법 질서, 헌정을 어지럽힌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자꾸 법, 법 하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



그동안은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였던 만큼 탄핵 심판을 최대한 무력화시켜서 복귀하려는 복안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죠.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가 되면서 탄핵 심판 결론을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끈다면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까지 끌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수사의 결말도 보입니다.

김용현, 여인형, 곽종근, 이진우 등 수하들도 모두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수사도, 탄핵심판도 답이 없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한 술 더 떠 경찰이 시민에 체포될 수 있다는 말까지 했는데요.

수사도, 탄핵심판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들에만 기대고 있는 겁니다.


오늘 체포영장이 무산된 뒤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은 자필 편지를 썼는데요.

"애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대통령님을 지켜주셨다"며, "구국의 일념으로 대통령님을 꼭 지켜달라"며 다시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준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4 01.03 50,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17,4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1,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45,7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5,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6,7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8,6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53,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7,3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612 기사/뉴스 네이버‧카카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계정 정보 공개 불가…“개인정보 정책‧기술적 이유” 21:46 107
327611 기사/뉴스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 혜택 유출.. 저장 용량 2배 '업그레이드' + 사전예약일 확정 1월 24일 정식발매 44 21:30 2,445
327610 기사/뉴스 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서 '무죄' 6 21:18 1,086
327609 기사/뉴스 [우후죽순 소형공항] ① 전국 공항만 15개…뻥튀기 수요예측에 경영난 '허덕' 5 21:09 449
327608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1 21:02 3,303
327607 기사/뉴스 백화점·마트 자리 우후죽순 주거시설만 짓는 부산시 141 20:54 13,022
327606 기사/뉴스 무안 세번째 찾은 안유성 명장…소방·경찰관에 곰탕 500인분 대접 29 20:49 2,169
327605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 촉구 집회가 탄핵 반대 집회로 둔갑?‥"가짜뉴스 제조" 23 20:46 1,583
327604 기사/뉴스 윤석열 관저 '인간방패' 45명 국힘 의원은 누구?(+사진) 120 20:40 6,926
327603 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 회동 멤버에 "장군 해야지"…여단장 자리 주려 했다 14 20:39 1,489
327602 기사/뉴스 [단독] "TV 보고 알았다"던 박안수, 계엄 뒤 '2실 8처' 꾸리며 적극 가담 33 20:37 1,974
327601 기사/뉴스 핫게 간 이장우 대전시장 MBC 언론 입틀막 영상 256 20:32 29,131
327600 기사/뉴스 계엄의 밤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실탄 5만 발‥조작·은폐 의혹 14 20:32 1,001
327599 기사/뉴스 관저 앞에서 3박 4일 지새운 시민들 10 20:28 2,215
327598 기사/뉴스 "법 지키며 사는 국민은 뭔가" 곳곳에서 분노 52 20:23 4,076
327597 기사/뉴스 '지지율 40%' 어떻게 봐야 하나? 응답률 낮은 ARS 방식에 주목 -2 7 20:20 1,219
327596 기사/뉴스 '직무 정지' 된 대통령 지지율 40%? 전문가들 내놓은 분석은 -1 14 20:17 1,956
327595 기사/뉴스 뼈 아작내는 외신기자 돌직구 노빠구 질문 19 20:16 5,308
327594 기사/뉴스 민주,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가동...이재명 "손배소로 금융치료" 37 20:14 1,345
327593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20 19:54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