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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탄핵 찬성"‥연일 '윤석열 지키기' 나선 국힘 '친윤'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1675

https://youtu.be/FmK58jFZdqU?si=Rz0QcxoSUFRrF76O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 단상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 의원은, "대통령을 원망했지만, 그 원망이 잘못된걸 깨달았다."더니, 돌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을 중국인으로 표현하면서,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를 비꼬았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어제)]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지를 않나. 한번 농사짓지도 않았던 트랙터가 대한민국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지 않나…"

"중국인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다"는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는데, 김 의원에게 취지를 묻기 위해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미국·일본을 중시해 온 윤석열 정부 들어, 보수진영 일각에선 진보진영을 '친중' 또는 중국인으로 부르며 희화화해 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그렇습니다!>"

같은 날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자체"라고 말했던 윤상현 의원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던 시각 대통령 관저를 찾았습니다.

관저 앞에서 공수처 부장검사에게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위법적 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 안위를 넘어 대한민국 체제를 지켜야 한다"며 "충돌을 막기 위해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조지연·이상휘 의원,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박충권 의원도,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관저 앞 집회 현장을 잇달아 찾았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이 강성지지층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평가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 "의원들마다 소신과 생각이 있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허용하는 정당"이라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영상취재: 이지호, 허원철 / 영상편집: 이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7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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