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체포가 국격 훼손?' 국민의힘, 엉뚱한 논리로 사법부 공격
4,148 18
2025.01.03 20:39
4,148 18

https://tv.naver.com/v/67536643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면 국격이 훼손된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그럼 대통령이 사법체계를 무시하고 적법한 영장 집행에도 불응하는 건 과연 국격에 맞는 건지 되묻고 싶은데요.

국민의힘은 영장을 내준 법원을 향해서도 월권이라면서 원색적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사태는 한마디로 공수처와 정치 판사의 부당거래입니다…수사 권한도 없는 공수처가 ‘판사 쇼핑’을 통해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서 공수처의 수사 권한 문제가 사실상 해소됐다는 게 중론이고, 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건 윤 대통령이 용산구에 살기 때문이라는 게 공수처 설명이지만 이걸 무시하고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또,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세 번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이 영장 발부의 이유가 됐는데도, 도주 위험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게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형사소송법상 도주 위험은 구속영장의 요건이지 체포영장의 요건이 아닌데도 엉뚱한 논리를 들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국격"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같은 주장을 펼친 겁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민국의 국격을 고려한다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고 일반 수사 원칙에 따라서 임의 수사를 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는…"

[석동현/변호사 (YTN 라디오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대통령을 체포하겠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국격은 뭐가 됩니까?"

대통령을 체포하면 국격이 떨어지니까 체포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당 내에서도 "대통령이 뒤로 숨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대통령이 약속대로 출석해 조사받아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이 "내란수괴를 엄호하는 데 급급하다"며 "이럴 거면 차라리 당명도 '내란의힘'으로 바꾸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 기자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문철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7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76 04.21 33,3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6,4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61,1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53,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0,5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0,6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7,2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4,9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25 기사/뉴스 [KBO] '한화 2위 우연 아니다' 창단 최초 선발 8연승 쾌거…단독 2위 고수 34 21:30 1,247
348424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23 21:28 1,638
348423 기사/뉴스 "학생, 돈 좀 빌려줘" 10대 여고생에 접근하는 男 '주의' 13 21:07 1,473
348422 기사/뉴스 신분 숨기고 여대생 10명과 사귄 대학교수…낙태 강요하다 '들통' (중국) 3 21:05 1,767
348421 기사/뉴스 김상욱 민주당 합류할까, “이재명 꽤 똑똑한 대통령 될 것…기본소득 필요” [북악포럼] 182 20:59 12,884
348420 기사/뉴스 멜로망스, 과거 불화설 고백 “차단까지…유치했다”(‘나래식’) 5 20:57 1,429
348419 기사/뉴스 아스트로 측, 악플러에 강경대응 “선처 없다” [공식] 12 20:45 651
348418 기사/뉴스 [단독] 민주당 “초등학생 모두 3시 하교” 검토 702 20:44 38,216
348417 기사/뉴스 남자 들어오면 '삐-'…안양시, 여자화장실에 성별인식 CCTV 도입 17 20:44 1,637
348416 기사/뉴스 [MBC 단독] "성폭력 인정"하고도 징계 무산‥피해자 '접근 금지'도 안 돼 4 20:34 994
348415 기사/뉴스 '지반침하 안전지도' 만든다더니‥오세훈 "완벽한 지도는 없다"? 2 20:33 330
348414 기사/뉴스 "예비역 육군병장 한덕수입니다"‥시정연설 반발 침묵시위 예고 5 20:17 1,378
348413 기사/뉴스 [속보] 법원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아들 구속영장 발부 17 20:16 1,263
348412 기사/뉴스 설경구·문소리·류준열 어디로 가나…씨제스 "배우 사업 정리" 10 20:13 1,947
348411 기사/뉴스 일본인들 싹 쓸어갔다…"35년 만에 최대 물량" 2 20:12 2,273
348410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조사 임박‥검찰 "최대한 빨리 하자" 16 20:10 766
348409 기사/뉴스 '김건희 선물' 다이아 목걸이?‥건진법사 "잃어버렸다" 5 20:06 575
348408 기사/뉴스 '대마 투약' 이철규 아들 구속기로…며느리도 '마약 양성' 6 20:03 940
348407 기사/뉴스 아토피·비염 관련 유전자 조절물질 발견…"알레르기 치료 단서" 38 20:02 1,864
348406 기사/뉴스 [단독] 검찰,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2 20:00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