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국무위원 계엄 반대에 “종북좌파 놔두면 나라 거덜”
14,264 180
2025.01.03 20:03
14,264 180

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조사하면서 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의 발언을 교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점심부터 밤 9시30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소집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대통령실로 호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대통령실에 먼저 도착한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가 어려워진다. 대외신인도 하락도 우려된다”라고 반대했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쌓은 성취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제와 국가 신인도에 치명적일 것이다”라며 계엄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종북 좌파들을 이대로 놔두면 나라가 거덜 난다”라며 비상계엄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밤 10시17분께 국무회의 의결정족수인 11명이 집결하자 비상계엄 선포를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금 이 계획을 바꾸면 모든 게 다 틀어진다. 이미 언론에 (대국민 담화 계획을) 다 발표했고,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이다. 국무회의 심의를 했고 발표를 해야 하니 나는 간다”는 발언을 남긴 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이 절차적으로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헌법과 계엄법상 계엄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국무회의 규정상 △국가 중요 정책이 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심의되어야 하고 △심의사항을 의안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전부 무시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회의 의안으로 제출되지 않았고, 충분한 심의 없이 윤 대통령의 일방 통보로 계엄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40 00:06 10,8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6,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0,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7,2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7,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1,2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4,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7,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438 기사/뉴스 오늘자 MBC 뉴스 앵커 클로징 [내란의 최고 형량은 사형입니다] 20:53 79
2598437 이슈 남작가소설 읽다가 이새끼 이혼남인가 싶으면 대개 맞더라 20:52 641
2598436 이슈 오늘자 장원영.jpg 6 20:52 552
2598435 이슈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 수상자 (ㅅㅍ) 14 20:51 1,508
2598434 유머 야생에서 부상당한 야생마가 자연 치유되는 과정 5 20:49 945
2598433 유머 빌리 아일리시가 처음부터 끝까지 날 꼬심 1 20:48 743
2598432 이슈 이하늬 MBC <밤에 피는 꽃>으로 받은 수상 커리어.jpg 7 20:48 1,339
2598431 이슈 프로 발레리나가 하루에 먹는 식단 8 20:47 1,912
2598430 이슈 2025년 K-POP 당첨 운세 사이트 생겼다! 2 20:47 789
2598429 유머 기성용 옆에서 훈련하고 있는 린가드 20:46 935
2598428 이슈 안타깝네 28 20:45 2,510
2598427 이슈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2016년 데뷔 아이돌들.jpg 8 20:44 1,136
2598426 유머 원덬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시간을달려서 무대 3 20:44 451
2598425 이슈 치킨집 포장용기 논란(?) 85 20:43 6,354
2598424 유머 말하는 사람이 꼴통수구우파 대표 정규재인게 어이가 털리지만 단어 몇개만 바꾸면 맞말인 보수 행동 지침 35 20:39 1,637
2598423 이슈 한석규 선배님한테 줄줄이 인사 드리는 배우들 21 20:36 5,099
2598422 이슈 일본 내로남불 근황 11 20:36 3,678
2598421 이슈 여자친구 (GFRIEND) 골든디스크에서 4년만에 완전체 무대 26 20:35 2,211
2598420 이슈 마마무 솔라 먹방 논란 20 20:35 4,041
2598419 기사/뉴스 [단독] 경찰 특수단, 박종준 경호처장 내란 혐의로 입건 241 20:33 1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