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국무위원 계엄 반대에 “종북좌파 놔두면 나라 거덜”
15,239 180
2025.01.03 20:03
15,239 180

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조사하면서 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의 발언을 교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점심부터 밤 9시30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소집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대통령실로 호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대통령실에 먼저 도착한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가 어려워진다. 대외신인도 하락도 우려된다”라고 반대했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쌓은 성취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제와 국가 신인도에 치명적일 것이다”라며 계엄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종북 좌파들을 이대로 놔두면 나라가 거덜 난다”라며 비상계엄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밤 10시17분께 국무회의 의결정족수인 11명이 집결하자 비상계엄 선포를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금 이 계획을 바꾸면 모든 게 다 틀어진다. 이미 언론에 (대국민 담화 계획을) 다 발표했고,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이다. 국무회의 심의를 했고 발표를 해야 하니 나는 간다”는 발언을 남긴 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이 절차적으로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헌법과 계엄법상 계엄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국무회의 규정상 △국가 중요 정책이 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심의되어야 하고 △심의사항을 의안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전부 무시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회의 의안으로 제출되지 않았고, 충분한 심의 없이 윤 대통령의 일방 통보로 계엄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14 01.20 27,5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90,1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05,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4,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5,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2,2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7,9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53,6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7,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5,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653 기사/뉴스 [속보]경찰, 서울서부지법 7층 판사실 침입한 40대 남성 긴급체포 3 18:21 296
330652 기사/뉴스 [박대기의 핫클립] ‘뇌 썩음’과 유튜브, 폭동까지 불렀다 18:19 201
330651 기사/뉴스 공수처, 2차 강제구인 위해 서울구치소 방문…尹은 병원행 75 18:12 1,883
330650 기사/뉴스 서울학교 226곳, 설 연휴 주차장·운동장 무료 개방 1 18:08 391
330649 기사/뉴스 [속보] "시진핑, 푸틴과 오늘 오후 화상회담 열어" <中 CCTV> 18:08 157
330648 기사/뉴스 유재석 옆자리 송혜교였다..끝까지 얼굴 숨겼지만 결국 '들통' [SC이슈] 4 18:07 3,179
330647 기사/뉴스 악뮤 이찬혁·이새롬, 열애 인정도 없이 결별설...YG “사생활 확인 어려워” 7 18:02 1,338
330646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 412 17:58 13,492
330645 기사/뉴스 [단독] 3월 15일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28 17:58 2,164
330644 기사/뉴스 ‘두데’ 송선미 딸도 이희진에 입덕 “뚝딱이 춤 따라 춰 미안했다” 2 17:56 1,231
330643 기사/뉴스 검찰 서부지법 침입 경찰 폭행 63명 구속영장 161 17:54 10,901
330642 기사/뉴스 (혐주의)쪽지 준 적 없고 나중에 언론 보고 알았다 15 17:53 2,825
330641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서울구치소 도착…尹 강제구인 재시도할 듯 16 17:53 855
330640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뒤 병원 진료 중" 360 17:52 13,001
330639 기사/뉴스 김종국 나락 위기, 결국 진짜 무릎 꿇었다…현장 초토화 (틈만 나면) 13 17:42 2,136
330638 기사/뉴스 송혜교 “임지연·차주영 활약, 멋지게 해낼 줄 알았다” 5 17:42 2,034
330637 기사/뉴스 한국의 원조 디바 최근 근황.jpg 9 17:40 3,494
330636 기사/뉴스 쿠팡 맹추격에 배민클럽 전국 확대…'무료배달' 2차전 17:39 736
330635 기사/뉴스 지방의회 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어려워진다 71 17:34 4,843
330634 기사/뉴스 [단독]현대카드, 부동의 1등 신한카드 꺾었다…신용판매 첫 1위 32 17:29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