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윤 대통령, 국무위원 계엄 반대에 “종북좌파 놔두면 나라 거덜”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14322

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조사하면서 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의 발언을 교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점심부터 밤 9시30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소집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대통령실로 호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대통령실에 먼저 도착한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가 어려워진다. 대외신인도 하락도 우려된다”라고 반대했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쌓은 성취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제와 국가 신인도에 치명적일 것이다”라며 계엄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종북 좌파들을 이대로 놔두면 나라가 거덜 난다”라며 비상계엄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밤 10시17분께 국무회의 의결정족수인 11명이 집결하자 비상계엄 선포를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금 이 계획을 바꾸면 모든 게 다 틀어진다. 이미 언론에 (대국민 담화 계획을) 다 발표했고,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이다. 국무회의 심의를 했고 발표를 해야 하니 나는 간다”는 발언을 남긴 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이 절차적으로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헌법과 계엄법상 계엄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국무회의 규정상 △국가 중요 정책이 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심의되어야 하고 △심의사항을 의안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전부 무시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회의 의안으로 제출되지 않았고, 충분한 심의 없이 윤 대통령의 일방 통보로 계엄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5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2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세훈 시장님, 모르면 공부를 하세요>
    • 13:41
    • 조회 230
    • 이슈
    1
    • 슬라임 마켓의 일상
    • 13:39
    • 조회 348
    • 이슈
    • 지금 난리났다는 청년 농업인들
    • 13:39
    • 조회 1120
    • 이슈
    13
    • 골든글로브에서 만난 엠마스톤 앤드류가필드
    • 13:38
    • 조회 642
    • 이슈
    1
    • @ 이들은 유인책이 아니라 광장의 주인임
    • 13:37
    • 조회 690
    • 이슈
    6
    • 결혼하고 뭄무게 55kg 유지하라는 남친
    • 13:33
    • 조회 9150
    • 이슈
    159
    • 맥도날드 초코 츄러스 출시
    • 13:32
    • 조회 2239
    • 이슈
    21
    • 아이돌 응원봉이 왜 아이돌 팬들만의 것이냐고 주장하는 트윗
    • 13:31
    • 조회 6985
    • 이슈
    262
    • 서바이벌에서 경쟁자 배려하다 뒤통수 맞은 려운
    • 13:28
    • 조회 728
    • 이슈
    2
    •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데이트
    • 13:27
    • 조회 659
    • 이슈
    13
    • 뉴진스 X 스톤헨지 2025년 새캠페인 Winter Whisper 공개
    • 13:26
    • 조회 930
    • 이슈
    19
    • 10년 전, 더쿠를 뒤흔들어놓은 피자 사건
    • 13:24
    • 조회 4273
    • 이슈
    46
    • 3월 7~9일, 태연 솔로 콘서트 개최 확정.jpg
    • 13:23
    • 조회 1039
    • 이슈
    11
    • 국민의힘 공식 페북업
    • 13:22
    • 조회 8499
    • 이슈
    219
    • 지금 응원봉 사건의 노동당 피드백
    • 13:21
    • 조회 13901
    • 이슈
    382
    • 현재 나이 상관없이 한국 남성들 공통 정서
    • 13:20
    • 조회 2400
    • 이슈
    10
    • 미국의 최고형량
    • 13:19
    • 조회 1503
    • 이슈
    12
    • 책도 예전엔 한번 읽으면 삼십분 한시간은 뚝딱이엇는데 요샌 십분만 읽어도 폰보고 싶고..
    • 13:15
    • 조회 1837
    • 이슈
    19
    • 여자들아 자기 만족으로 화장해? 네이트판 넷카마 레전드 ㅋㅋㅋㅋ
    • 13:13
    • 조회 3298
    • 이슈
    31
    • [유퀴즈온더블럭선공개] 25년 전, 큰 자기와 송혜교 자기님의 ’베니건스에서 생긴 일(?)‘
    • 13:13
    • 조회 850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