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경호처, 영장 집행 막고선‥"경호구역 무단침입 책임 묻겠다"
3,601 9
2025.01.03 20:00
3,601 9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대통령 경호처는 수사기관들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이례적으로 내놨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가수사본부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경호구역과 군사기밀 시설을 무단침입했다"며"허가 없이 출입문을 부수고 심지어 근무자 부상까지 일으킨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체포 시도를 불법행위라고 규정하며 "책임자에 대해 법적조치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까지 경고했습니다.

이어, "역대 모든 정부에서 그래왔듯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경호대상자, 즉, 대통령 경호임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영장 집행을 막은 게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 1인자인 박종준 경호처장은 직접 관저 앞에서 수사팀을 막아 세웠습니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박 처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보수정당 소속으로 두 차례 총선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뒤, 현 정부 들어 김용현 전 국방장관 후임으로, 경호처장에 임명됐습니다.

야권은 박 처장과 함께 2인자인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수뇌부들을 '윤석열 지키기'의 핵심인물로 지목해 왔습니다.

특히 박 처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달 3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대통령 안가로 불러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호처 소속 직원은 7백 명 정도인데 영장 집행을 막아선 최근접 경호에는, 수뇌부 명령을 따르는 최측근 인원 4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처장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했는지, 독자적인 판단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5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63 04.18 19,4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6,3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71,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7,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0,7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8,7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1,9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2,8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0,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2,8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73 기사/뉴스 '풍산개는 버림받았다, 반환이든 파양이든' 6 13:34 870
347472 기사/뉴스 "형은 인상 나빠서 그러면 안돼" 강남 초등생 '유괴사건' 해프닝 6 13:28 1,404
347471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콘서트 강강술래 논란 “남성관객, 싫다는데도 억지로 손목잡고 끌어당겨” 34 13:24 2,900
347470 기사/뉴스 속옷 차림으로 찬물, 무릎 꿇은 사진 요구…철도 취준생에 '전설'이라 불린 남자 4 13:21 1,603
347469 기사/뉴스 이정후 '꿈의 타율 4할'+타격 1위 휩쓸까? 타율 0.361 대폭등! 센스 번트 안타에 3출루 활약…SF는 0-2 석패 1 13:20 260
347468 기사/뉴스 "너한테 성병 옮아" 여자친구 2800만원 뜯는 20대… 실형 선고 2 13:19 629
347467 기사/뉴스 "너도 수모 느껴봐"…헬스장서 힘 키워 전 남편 살해한 60대 17 13:18 2,128
347466 기사/뉴스 “85명의 정자로 수천명 태어나”…전국적 ‘근친’ 우려 나온 이곳 16 13:15 2,969
347465 기사/뉴스 길 가던 여성 따라가며 ‘묻지마 폭행’한 10대 23 13:01 1,298
347464 기사/뉴스 “전역했는데 더 일하겠다고요?” 고집 센 '준영쌤'의 특별한 2년 14 12:58 1,771
347463 기사/뉴스 추성훈-인교진-현우-김준호 최종 T4 탄생..트롯가수 데뷔 꿈 이뤘다 ('잘생긴 트롯') 1 12:56 819
347462 기사/뉴스 나경원 경선캠프에 가수 김흥국·연극인 박정자 합류 45 12:42 4,021
347461 기사/뉴스 [단독] 경찰 "선관위에 붉은 천 묻은 무리, 외국인으로 특정...출국 상태" 37 12:39 3,435
347460 기사/뉴스 검찰의 이상한 리베이트 수사 [세상에 이런 법이] 2 12:15 904
347459 기사/뉴스 30살에 ‘3조 자산가’…부모 잃고 7년 노숙하던 청년의 ‘대반전’ 10 12:12 3,798
347458 기사/뉴스 "4월인데 49도"…인도·파키스탄, 2050년엔 생존 불가능할 수도 21 11:55 2,873
347457 기사/뉴스 “4·19 혁명 정신 지키자”면서…내란은 언급도 안한 한덕수 6 11:51 823
347456 기사/뉴스 "트럼프 재집권 후 조사서 '러시아는 적' 미국인 11%p 뚝 떨어져" 1 11:49 526
347455 기사/뉴스 미국서 ‘만두’ 디자인 특허에…中 매체 발끈 51 11:47 6,216
347454 기사/뉴스 엔화 강세도 일본여행은 못말려...日여행금액 15%↑ 10 11:4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