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시리아 새 정권, 공론없이 교과내용 변경…이슬람주의 경도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3222
3일 BBC에 따르면 임시정부 교육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연령 대상의 새 교과·교육과정을 올렸다. 전 과목에서 옛 아사드 정부 시절에 대한 언급이 삭제된 데 그치지 않고 이슬람주의 성격이 상당히 강화되었다.

'나라를 지킨다'는 구절이 '알라를 지킨다'로 교체되었다. 과학 과목에서 진화론과 빅뱅 이론이 사라졌으며 시리아 및 중동에 이슬람 종교가 들어서기 전의 고대 제신 숭배 내용 또한 제거되었다.

로마 시대 무렵에 시리아 중부 팔미라를 통치하며 많은 문화유산을 남겼던 전설적 여왕 제노비아 관련이 크게 축소되었다.

러시아로 탈주한 바샤르 아사드 포함 시리아를 50년 넘게 철권 지배한 아사드 가문은 국민 다수의 수니파가 아닌 시아파의 분파인 알라위파에 속해 있으나 세속적인 면이 강해 분파를 구분하지 않았다.


이 점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서 출발한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수니파 절대주의였던 것과 비교된다.

새 정권의 '성급한' 기초교육 내용 변경에 관해 나지르 알카드리 교육장관은 교과내용이 본질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커리큘럼 변경 관련 위원회가 세워지지 전까지 지금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슬람주의는 중동 지역의 기독교주의라고 말할 수 있지만 서방에서와 마찬가지로 특정 종교의 배타적 절대성이 정권에 의해 추구되면 그 나라는 물론 이웃과 국제사회의 평화가 깨지기 쉽다.

지난해 12월8일 기습 작전을 편 지 열하루 만에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렸던 반정부군의 주도 세력 하앗타리르알샴(HTS)은 '온건' 이슬람주의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새 시리아의 실권자인 아메드 알샤라도 수도 입성과 동시에 '모든 시리아인을 위한 새 사회, 새 국가' 건설을 기치로 내걸었다.

'온건' 이슬람주의는 이슬람 신앙을 중추로 삼되 시아파나 수니파를 차별하지 않으며 나아가 기독교 등 이슬람 아닌 다른 종교를 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새 시리아 정권에 내건 2개의 조건은 종교적, 종족적인 소수파를 배제하지 않는 포용적 국가관 그리고 수니파 극단조직 IS의 테러부활 터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극단 이슬람주의의 알카에다 및 누스라 전선에서 출발했다가 2016년부터 온건 노선으로 바꾼 HTS와 그 지도자 알샤라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의구심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그런 만큼 새 정권의 커리큘럼 개정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강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97092?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 1. 무명의 더쿠 2025-01-03
    맥락모르면 사이다일정도로 대사가 공감되니깐ㅋㅋ 나이가 권력인줄 아는애들이 현실에 너무 많아서 이입하는거지뭐
  • 2. 무명의 더쿠 2025-01-03
    보자보자하니까는 뭘 봤다는거야ㅋㅋ 앞담인지 뒷담인지 다하고ㅋㅋㅋ나 이드라마 안봤는데 사이다라는게 나이만 믿고 설치는거 눌러줘서 아닌가?
  • 3. 무명의 더쿠 2025-01-03
    뭐가 사이다야..?
  • 4. 무명의 더쿠 2025-01-03
    이건 수미가 잘못한거니까~
  • 5. 무명의 더쿠 2025-01-03
    수미가 먼저 앞담까잖아 ㅋㅋㅋㅋ
  • 6. 무명의 더쿠 2025-01-03
    오오
  • 7. 무명의 더쿠 2025-01-03
    능력 없이 돈으로 그 자리 지키면서 그거에 수치가 없는 씬인건데ㅋㅋㅋ
  • 8. 무명의 더쿠 2025-0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3 00:09:29)
  • 9. 무명의 더쿠 2025-01-03

    ☞1덬 그렇게 따지면 지 월급 200인데 내 남편은 2억 2천을 쓴다 이런거 짓껄이면서 남편 돈이 지 권력인줄 아는거에 공감되나ㅠㅠㅋㅋ 맥락 아예 모르고도 저걸 보고 사이다니 나이 어린거 웅앵 하나에만 꽂혀서 공감이 되니 거리는게 솔직히 신기한데

  • 10. 무명의 더쿠 2025-01-03
    쇼츠만 보면 공감할 수도 있지
  • 11. 무명의 더쿠 2025-01-03
    원래 대부분의 쇼츠는 그 상황에만 대입해서 봄 앞뒤까지 생각 안함
  • 12. 무명의 더쿠 2025-01-03
    ☞9덬 안 본 사람이니까 걍 대충 앞담에만 이입했나부지
  • 13. 무명의 더쿠 2025-01-03
    근데 수미가 지 멘트 하나도 지가 못쓴다고하는것도 사이다엿고 연진이가 절대안지고 어리기만 한년아도 난 넘 재밌엇슴ㅋㅋㅋㅋㅋ
  • 14. 무명의 더쿠 2025-01-03
    박연진 반응 좋았던건 이 씬 말고 해외여행 휴가 보내주는거지 ㅇㅇㅇ 방금 내가 쟤 하늘이 됐어 거기 ㅋㅋ
  • 15. 무명의 더쿠 2025-01-03
    나 이 드라마 안봤는데 연진이 기상캐스터 아니야? 220밖에 못받아? 충격...
  • 16. 무명의 더쿠 2025-0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06 12:56:19)
  • 17. 무명의 더쿠 2025-01-03
    더 글로리 안 봤는데도 박연진에 공감하는게 신기하긴 함 저 쇼츠 내용 보면 본인 능력은 없으면서 남편 돈 덕에 회사에 붙어있단 소린데
  • 18. 무명의 더쿠 2025-01-03
    정주행했지만 제목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음ㅋㅋㅋ 수미 본인이면 ㅇㅈ
  • 19. 무명의 더쿠 2025-01-03
    ☞9덬 ㄹㅇ 쇼츠만 봤어도 남편돈으로 저자리에 있으면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남편돈 앞세워 찍어누르는거 연진이가 자기입으로 말하는데 그게 왜 사이다지
  • 20. 무명의 더쿠 2025-01-03
    이 쇼츠만 본 사람들은 후배가 앞에서 대놓고 앞담까는 상황이니까 사이다로 느낄수밖에
  • 21. 무명의 더쿠 2025-01-03
    근데 난 풀버전 봤는데도 이 씬 좋아함ㅋㅋ임지연 예쁘고 연기잘해서..
  • 22. 무명의 더쿠 2025-01-03

    수미 이은지 닮앗어

  • 23. 무명의 더쿠 2025-01-03
    저게 쇼츠만 봐도 사이다인게 신기함
    지는 능력없고 남편돈으로 자리 차지하고 있다 이건데 이게 왜 사이다?
  • 24. 무명의 더쿠 2025-01-03
    이게 어떻게 사이다라고하는지 모를ㅋㅋㅋㅋ능력없는게 남편돈으로 자리차지하는게 사이다인가....? 맥락을 모르는사람이 많아ㅋㅋㅋ
  • 25. 무명의 더쿠 2025-01-03
    ☞23덬 2222 최악인데
  • 26. 무명의 더쿠 2025-01-03
    새삼 박연진 대사를 진짜 유독 맛깔나게 잘 써주긴 했네
    임지연도 잘 살렸고
  • 27. 무명의 더쿠 2025-0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03 23:36:38)
  • 28. 무명의 더쿠 2025-01-03
    ☞23덬 그니까 앞담도 능력안되서 까잖아
  • 29. 무명의 더쿠 2025-01-03
    수미나 연진이나 도찐개찐
  • 30. 무명의 더쿠 2025-01-04
    ☞23덬 ㄹㅇ 어차피 다들 수미아님? 빽에 밀리는데 이게 왜 사이다야 다들 본인이 박연진이라 생각하고 사는건가
  • 31. 무명의 더쿠 = 1덬 2025-01-04
    ☞9덬 신기하든말든 대사하나에만 꽂혀서 사이다라고 하는거같으니 하는말인데 나한테 우다다 따져봤자.. ㅋㅋ
  • 32. 무명의 더쿠 2025-01-04
    나이 사이다 거리는거만 봐도 맥락파악 못하는 사람 많다는거지 쇼츠만 봐도 능력없는데 남편빽으로 신진들 찍어 누르는 내용인 건데ㅋㅋㅋㅋ국민 대부분이 저 수미인거잖아
새 댓글 확인하기
  •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6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제주도민이 자주 찾는 맛집
    • 19:14
    • 조회 518
    • 유머
    8
    • 강바오도 돼꼬는 못참지 🐼💜
    • 19:08
    • 조회 776
    • 유머
    4
    • … 남친 남편 못생겨서 프사 안하던 사람들
    • 19:03
    • 조회 11770
    • 유머
    154
    • 고도로 발달된 공무원은 민원인과 구별할 수 없다 (new)
    • 19:01
    • 조회 1266
    • 유머
    5
    • 구라인 줄 알았는데 기자때문에 믿음.jpg
    • 18:56
    • 조회 4048
    • 유머
    24
    • 전한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싶다면 돈을 내라"
    • 18:55
    • 조회 2261
    • 유머
    44
    • 폭싹 영범이 엄마 같은 사람 만나보고싶다.jpg
    • 18:53
    • 조회 2450
    • 유머
    14
    • 시어머니가 물려주신 자개장.thread
    • 18:53
    • 조회 15512
    • 유머
    260
    • 2주에 1,300만원하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맛집 리뷰어가 리뷰하는 호텔조리원 후기
    • 18:45
    • 조회 1309
    • 유머
    5
    • :카톡 프로필 업데이트 한 사람의 80프로가 지브리임•••
    • 18:39
    • 조회 28597
    • 유머
    363
    • 운전하다가 백미러 보고 너무 놀람
    • 18:37
    • 조회 5787
    • 유머
    27
    • 최근 아조씨들 미치고 환장한다는 동호회
    • 18:31
    • 조회 5338
    • 유머
    14
    • 유채바오에 바로 들이박는 쾌녀 강루이 루이바오💜🐼
    • 18:30
    • 조회 2303
    • 유머
    15
    • 폭싹) 얼음 리믹스 만든 제프프 신곡올라옴(feat.학씨)
    • 18:30
    • 조회 1108
    • 유머
    15
    • 진짜 K-잼민이였던 연습생 당시 세븐틴 멤버들
    • 18:26
    • 조회 1237
    • 유머
    18
    • 작붕 원탑이다 못해 팬들이 애니가 없다고 주장하는 만화
    • 17:57
    • 조회 2361
    • 유머
    17
    • 박해준이 연기하는 관식이를 보고 아빠잘있냐고 30분 마다 연락한 박해준 두 자녀
    • 17:45
    • 조회 3833
    • 유머
    12
    • 오늘자 쉘터 뜯는 아이바오와 엄마 따라하는 쌍둥이❤️💜🩷🐼🐼🐼
    • 17:42
    • 조회 2656
    • 유머
    12
    • 가발 쓴 최욱: 최양락이 잘생긴 사람이네(깨달음)
    • 17:41
    • 조회 3106
    • 유머
    15
    • 엘사 지쳤음
    • 17:38
    • 조회 1457
    • 유머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