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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BYC 빌딩 화재 완진…300여명 구조·대피, 중상자 없어(종합)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3773
3일 오후 4시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명이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이날 불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으며,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에 다수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오후 4시43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그리고 장비 84대와 인력 268명을 동원한 진화에 나서 오후 5시17분 초진을 한 데 이어 화재 발생 1시간10여분 만인 오후 6시1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30분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4차례에 걸친 수색을 했으나, 혹시 모를 고립·부상자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240여 명을 구조했으며, 7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이들은 옥상 150명, 지상 6층 20명(업무시설), 지상 5층 20명(업무시설), 지하 1층 20명(수영장), 지하 5층 30명(주차장) 등으로 분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 대피 인원들은 걸어서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 등의 방법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계된 부상자는 총 130여 명이나 모두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으로 분류됐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26명은 분당제생병원 등 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아직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서 최종 피해 규모는 추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275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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