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집마다 다리 하나씩"... 10미터 마다 다리 만들었다
5,308 11
2025.01.03 18:32
5,308 11

https://youtu.be/FBt93yKZv-E?si=ug6xFKD6DeOaAmjP


부안군 부안읍의 한 소하천.

100미터 남짓한 하천에, 10여 미터 간격으로 다리가 3개 놓여있습니다.

[이주연 기자]
"뒤쪽에 보이는 다리로부터 제 걸음으로 불과 13걸음 떨어진 곳에 또 다른 다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어진 길도 없이 막다른 곳이라, 이 다리 3개를 이용하는 건 근처에 사는 4가구뿐입니다.

지나가던 주민들은 황당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김00 / 부안군 부안읍]
"말 그대로 그냥 황당했죠. 너무 터무니없고 상식에 반하는 그런 행동을 해놓은 것 같아요."

해당 소하천 구간은 원래 복개, 그러니까 덮여져 있어 도로처럼 사용되던 곳이었습니다.

부안군이 2020년부터 5년간 17억여 원을 들여 소하천 정비 사업을 실시하면서, 침수 방지를 위해 하천을 드러내는 공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이 너도나도 자기 집 앞에도 다리를 놓아 달라고 했고, 부안군이 그대로 수용해버렸습니다.

[허용권 / 부안군 안전총괄과장]
"그분들 입장에서 보면 불편이 생기는 거잖아요. 좀 돌아가고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3개로 그때 당시에 결론이 났습니다."

다리 하나당 들어간 예산은 3600만 원.

다리 하나만을 놓으려던 원래 계획이 틀어지면서, 집 앞마다 다리를 놓다 보니 다리는 3개로 늘었고 결국 4집만을 위해 1억 8백만 원이 든 셈입니다.


https://www.jmbc.co.kr/news/view/5018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12 04.17 29,9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6,3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71,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7,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0,7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8,7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1,9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2,8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0,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2,8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73 기사/뉴스 '풍산개는 버림받았다, 반환이든 파양이든' 6 13:34 852
347472 기사/뉴스 "형은 인상 나빠서 그러면 안돼" 강남 초등생 '유괴사건' 해프닝 5 13:28 1,391
347471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콘서트 강강술래 논란 “남성관객, 싫다는데도 억지로 손목잡고 끌어당겨” 34 13:24 2,900
347470 기사/뉴스 속옷 차림으로 찬물, 무릎 꿇은 사진 요구…철도 취준생에 '전설'이라 불린 남자 4 13:21 1,598
347469 기사/뉴스 이정후 '꿈의 타율 4할'+타격 1위 휩쓸까? 타율 0.361 대폭등! 센스 번트 안타에 3출루 활약…SF는 0-2 석패 1 13:20 256
347468 기사/뉴스 "너한테 성병 옮아" 여자친구 2800만원 뜯는 20대… 실형 선고 2 13:19 623
347467 기사/뉴스 "너도 수모 느껴봐"…헬스장서 힘 키워 전 남편 살해한 60대 17 13:18 2,128
347466 기사/뉴스 “85명의 정자로 수천명 태어나”…전국적 ‘근친’ 우려 나온 이곳 16 13:15 2,969
347465 기사/뉴스 길 가던 여성 따라가며 ‘묻지마 폭행’한 10대 23 13:01 1,298
347464 기사/뉴스 “전역했는데 더 일하겠다고요?” 고집 센 '준영쌤'의 특별한 2년 14 12:58 1,756
347463 기사/뉴스 추성훈-인교진-현우-김준호 최종 T4 탄생..트롯가수 데뷔 꿈 이뤘다 ('잘생긴 트롯') 1 12:56 817
347462 기사/뉴스 나경원 경선캠프에 가수 김흥국·연극인 박정자 합류 45 12:42 4,021
347461 기사/뉴스 [단독] 경찰 "선관위에 붉은 천 묻은 무리, 외국인으로 특정...출국 상태" 37 12:39 3,435
347460 기사/뉴스 검찰의 이상한 리베이트 수사 [세상에 이런 법이] 2 12:15 903
347459 기사/뉴스 30살에 ‘3조 자산가’…부모 잃고 7년 노숙하던 청년의 ‘대반전’ 10 12:12 3,798
347458 기사/뉴스 "4월인데 49도"…인도·파키스탄, 2050년엔 생존 불가능할 수도 21 11:55 2,873
347457 기사/뉴스 “4·19 혁명 정신 지키자”면서…내란은 언급도 안한 한덕수 6 11:51 823
347456 기사/뉴스 "트럼프 재집권 후 조사서 '러시아는 적' 미국인 11%p 뚝 떨어져" 1 11:49 526
347455 기사/뉴스 미국서 ‘만두’ 디자인 특허에…中 매체 발끈 51 11:47 6,216
347454 기사/뉴스 엔화 강세도 일본여행은 못말려...日여행금액 15%↑ 10 11:4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