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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잃었는데"…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장례휴가 퇴짜에 '발동동'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43891

일부 기업들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장례 기간 휴가 사용을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권고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이 속출하면서 유족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6개 사업장에 유족 휴가 관련 지도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유해 수습과 장례 기간에 필요한 휴가를 연차나 가족 돌봄 휴가, 공가 등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유족들이 직장 내 불이익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특히 공기업조차 유족들의 휴가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는 고용부 공문이 강제성이 없는 '권고'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아직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유해 수습을 기다리는 유족들은 직장을 쉽게 비울 수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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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5563

 

 

+) 본문 기사는 삭제되서 전문은 거의 비슷한 내용의 다른 언론 기사 참고 부탁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9670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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