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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곡성> 나홍진 감독 신작.jpg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6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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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호프 (HOPE)>

 

업계에서는 '호프'가 3부작으로 총 10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될 것이란 말들도 떠돌았다. 실제 '호프' 1편 제작비는 역대 한국영화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보다 많을 전망이다.

 

나홍진 감독은 구체적인 제작비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3부작이 될 수도, 아니면 더 확장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모든 이야기를 한 편에 넣을 생각이었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모든 이야기를 한 편에 넣다 보니 장면만 나열되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좀 더 세밀하게 가다듬고 전개 하다보니 3부작으로 구상되긴 했는데, 그렇다고 3부작으로 결정된 건 아니에요. 각 이야기마다 디테일하게 머리 속 구상을 정리하다보니 이야기가 더 확장되고 더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 1편 외에는 시나리오를 쓴 건 아니에요. 1편이 잘 되야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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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기이한 일이 벌어져요. 환한 빛과 함께. 그런데 그 기이한 일이 조금 있다가 TV 뉴스에서 소개되는 거죠. 그 장면이 머리 속에 떠오르면서 이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의 차이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곤 한다. 이번 영화는 이런 현상을 담아보려 한다. 주제의식을 영화의 형식적 측면에 반영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프'는 한적한 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방인들이 도착하면서 누군가는 사투를 벌이고, 누군가는 듣도보도 못한 고생을 하는 영화다. 이런 다양한 모습을 인간의 눈높이에서, 우주의 눈높이에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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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목격된 미지의 존재의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감독/각본 : 나홍진

 

출연 :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음문석

 

* 촬영 기간 : 2023년 8월 ~ 2024년 3월

* 개봉 : 2025년 하반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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