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3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의 스마트폰을 수리하기 위해 특별 지원에 나섰다. 무안공항에 엔지니어와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파견해 참사로 고장 난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유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날 무안공항에 버스 형태의 이동식 서비스센터 2대와 엔지니어를 추가 파견했다. 지난 30일부터 진행해 온 전자기기 무상 수리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무안공항에서는 전날부터 유가족에게 희생자 유류품이 전달되고 있지만, 여객기가 외벽에 부딪히고 화재 및 진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유류품 다수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수리해 유가족이 희생자가 남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만, 패스워드 해제, 데이터 복구 등은 불가하며 수리된 스마트폰은 유가족이 직접 비밀번호 혹은 패턴을 활용해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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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v.daum.net/v/202501031549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