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되어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한 인원은 공수처 소속 30명과 경찰 측 지원 인력 120명이다.
대통령경호처가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 18일 기준, 대통령경호처 인원은 차관급 정무직 1명을 포함해 총 750명이다. 특별직, 특정직 인원 495명과 일반직 인원 254명으로 구성돼 있다.
같은 날 기준, 대통령경호처의 2024년 예산은 1397억6500만원이며 집행액은 1106억2000만원으로 79.1%의 집행율을 보였다. 분야별 예산 편성 비율은 인건비가 46%(616억6800만원)로 가장 높았고, 주요사업비가 41%(600억9200만원)로 뒤를 이었다. 기본경비는 13%(180억5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에서 대통령경호처가 명시한 임무는 ▲대통령과 그 가족의 경호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의 경호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의 경호 ▲대통령 권한대행과 그 배우자의 경호 ▲방한 국빈(국가원수, 행정수반)과 그 배우자의 경호 ▲경호처장이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의 경호 ▲다자간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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