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관저 경호 55경비단 소속 의무 복무 병사들, 尹체포 저지 동원
4,511 31
2025.01.03 15:34
4,511 3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 언덕길을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한 병사들이 내란 혐의가 적용된 '12·3 비상계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저지에도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은 3일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의 관저 진입을 저지했습니다.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외곽경호를 담당하는 경호부대로, 55경비단 소속 일반 병사 다수가 공수처 진입 저지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설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하거나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휘관 명령에 따라 움직인 병사들이 자칫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형사처벌 위험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55경비단과 한동안 대치하다가 결국 저지선을 뚫었고, 이후 관저 내부 경호를 맡는 대통령경호처와 다시 대치하는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군 병력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데 동원된 것에 대해 대통령경호처 소관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55경비단이 수방사 소속 부대이긴 하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지휘·통제 권한이 경호처에 있다는 것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저 외곽경비를 지원하는 군 병력(55경비단)은 경호처가 통제한다"며 "정확한 상황은 국방부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행위에 투입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불법적 상황에 투입됐는지는 근거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늘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은 국방부가 명확히 모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병력과 공수처 간 충돌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부터 예고됐다. 국방부는 경호처와 사전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에도 의무복무 중인 일반 병사 다수가 계엄군으로 투입된 바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501031433226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283 00:46 17,1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8,8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92,9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31,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32,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7,3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8,9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2,8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4,5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5,3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289 이슈 다음 주 놀토에 나오는 여자친구 예린 엄지 신비 예고.ytb 23:32 59
2612288 이슈 @이런 일에는 또 여자 있다고 하지 어휴 1 23:31 460
2612287 이슈 팬들 반응 좋은 오늘자 민니 [HER] 선공개 GV 이벤트 4 23:29 167
2612286 유머 오이를 대하는 프로게이머의 온도차 1 23:29 250
2612285 정보 네페 15원 34 23:28 994
2612284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NCT DREAM MD 사진.jpg 7 23:27 621
2612283 이슈 집밖에서 고양이를 주웠는데 진짜 코골고 드렁슨푸데푸데 잠 12 23:27 1,171
2612282 이슈 일드 컨피던스맨 리메이크 하는 한국 드라마.jpg 16 23:24 1,865
2612281 유머 빙글빙글 장난감에 탄 판다🐼.gif 15 23:23 1,041
2612280 이슈 안무 난이도 천상계인 1세대 여돌 보아 4 23:23 764
2612279 이슈 전생 안 믿었는데 전생 체험 해보고 싶어진다...jpeg 6 23:22 743
2612278 이슈 이게 바로 고래상어의 힘💪 | 카리나 in Okinawa | katarinabluu-log 1 23:22 191
2612277 이슈 [원덬 주관주의] 제로베이스원 닥터닥터 뮤직비디오 해석 3 23:21 193
2612276 이슈 @택시 운전사가 반말 하는 거 싫어서 안 탄댔더니 남동생이 화들짝 놀라더라구. 평생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대. 경비 아저씨 반말도 물론 들어본 적 없다고 한다 38 23:21 2,110
2612275 이슈 일본에서 반응 터진 샤이니 키의 "사이제리아" 방문 후기 34 23:21 2,482
2612274 이슈 나 아는 집 3대가 전과자되게 생김 21 23:20 2,870
2612273 팁/유용/추천 🤖녹슨 심장이 움직이기 시작해.jpop 23:20 218
2612272 정보 "전날 낮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5명 중 2명" <<새벽 폭동 건 아님 49 23:20 1,789
2612271 이슈 솔직히 닭꼬치보다 맛있는 길거리 음식...jpg 4 23:20 1,433
2612270 이슈 여자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아이브의 인기 30 23:19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