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이 관저 인근 도로에 모여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전달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감격한 표정으로 “철수했다!”고 소리쳤다. 지지자들이 일제히 열광하며 환호성을 지르자 인근 차량 흐름에 잠시 멈추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놈들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니 끝까지 이 자릴 지켜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공조본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경내로 들어간 동안 관저 인근 도로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시각각 쏟아지는 속보를 포털사이트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때 ‘공수처 수사관을 경호처가 체포했다’는 가짜뉴스가 전해지자 환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 중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연호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 시민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유일한 선지자 전광훈 목사를 모시겠습니다”고 말했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325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