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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이 트렌스젠더를 여자로 생각하지 않게된 이유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10780

저는 트랜스젠더를 여성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트위터 레즈들이 트젠 지지한다 어쩐다 그래서 골 아프네요.

레즈판에도 트젠들 지지하는 레즈들 존나 많아요.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님들이 연대하는 걔네 중에 열에 아홉은 뽈병+뽈록이+자궁부심가진 년들이라는 말을 쉽게 쓸 겁니다. 걔네는 안전한 친구^^가 아니라 걍 한남입니다. 한남도 열에 아홉은 개씹폐기물 병신이고 하나... 아마도 넉넉잡아 하나 정도는 정상이잖아요? 트젠도 마찬가지입니다. 레즈들이 그냥 잘 챙겨 주기만 해도 레즈년들이 나 좋아한다고 어이없다는 식으로 비웃으면서 동시에 부심을 드러내는 것이 트젠들입니다.


사실 처음엔 진짜 여성ㅋㅋ정신에 맞지 않는 몸으로 태어났을뿐ㅋㅋ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트랜스젠더인 친구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는 진짜 여자라고 말싸움 했는데 결국 그 친구의 당사자성에 제가 가지고 있던 얄팍한 논리가 개박살나고 말았습니다.

사실 제가 가지고 있던 논리의 대부분은 우기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인정하고 나니, 애써 무시하고 있던 진실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정신이 18세 여고생이고, 병원에서 검사한 내 신체 나이가 18세이니 호적 상의 내 나이를 18세로 정정하고 고등학교에 입학시켜달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왜 안 돼요? 이건 엄연히 의사가 검사해서 나온 결과인데. 

내가 내 몸에 가슴이 달린 게 싫다고 해서 가슴을 잘라달라고 하면 안 잘라 주는데, 왜 나는 남자라고 생각해서 잘라달라고 하면 그게 허용이 될까요?

그 외에도 트랜스 독수리 트랜스 트럼프 트랜스 어쩌구... 위와 같은 말에 솔직히 반박할 말이 없어서 너 혐오자야? 같은 말만 웅앵 거렸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친구가 말해 주었습니다. 트젠이 여자가 아니라는 걸 가장 잘 아는 건 트젠들이라고요. 그래서 여성과 구분이 안 가는, 산삼보다 희귀하다는 트젠이 나타나면 못 참고 폭발하여 개같이 패 버린다고.

그리고 이렇게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던 친구는 트젠 무리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여성 혐오적인 단어를 쓰지 않고, 쓰는 게 불편하다는 말 한 마디 했다고 뒤에서 뽈병 걸리고 구멍도 막힌 미친년이라고 존나 씹혔다네요. 


아무튼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트젠은 여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니 정신병이 와 버리는 겁니다.

트젠이 되고 싶은 건 여자가 아니라, 정확히는 2~30대의 젊고 아름다우며 남성에게 욕망당하는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게 되겠냐고요. 


정신병자한테 정신병자여도 괜찮아! 네 몸에 성기가 달려 있는 게 싫으면 자르고 다른 성별의 성기와 비슷한 모양으로 공예하자^^! 하면 안 됩니다.


레즈들이 아무리 트젠들 지지해봤자 걔네는 신경도 안 씁니다. 그냥 여자들의 지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거거든요. 지들보다 서열 낮은 2등 시민이 감히 1등 시민인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드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니 배드파더스랑 트위터의 여성 유저들은 존나 패 버리고, 혐오 발언 찍찍 사는 남정치인남들이나 그냥 남자들은 못 본 척하는 것입니다.

트젠한테 필요한 건 같은 남자들의 사랑입니다. 남자는 남자만 사랑한다는 공식이 여기서도 통용 됩니다.

정확히는 자신과 결혼해 주고, 호구나 지갑처럼 생각하지 않고, 일반 여성처럼 대해 주며 여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만들지 않을 남자의 사랑이요. 근데 그런 남자가 어디에 얼마나 있겠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리차다?

트리차다는 외모도 외모지만 그 재벌남과 20년 전부터 알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재벌남과 20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건 트리차다의 집도 존나 잘 살았다는 거겠죠. 제가 이재용 자식과 친구가 아니듯이.


https://posty.pe/adfy8b




트젠은 여자가 아니라고 트젠 친구가 설명해줬다는 점이 가장 놀라워 맞말들이라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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