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은 2일 자신의 SNS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대한적십자사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강재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일어난 당일에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슬프다"며 참사를 애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 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7C 2216편은 랜딩기어를 내리지 못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앉은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연예계 역시 행사 등을 취소하며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강재준 이은형 부부 외에도 무안이 고향이 박나래와 배우 임시완, 방송인 홍현희 제이쓴 부부, 장성규, 가수 딘딘,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많은 스타들이 희생자를 애도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https://v.daum.net/v/2025010309342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