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내부도 "尹 수사받아야"…'자필 편지'에 기류 변화
26,503 187
2025.01.03 07:50
26,503 187
2알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뉴스1을 통해 "(수사기관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한다면 우리 당이 그런 것까지 말릴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비상계엄이라는 이런 사고가 터진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수습해야 하는 게 맞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수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절차상 문제, 대외 신인도 등을 들며 윤 대통령을 감싸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측근을 통해 탄핵 반대 집회 지지자들에게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하자, 당내 윤 대통령 옹호 기류가 얼어붙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해 탄핵 절차에 가속이 붙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법원이 30시간이 넘는 심사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만큼,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점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윤 대통령이 수사 절차를 거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야당도 공세 수위를 올릴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을 위해 할 만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체포영장이 집행될 경우 윤 대통령이 응해야 할지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을 옹호하려는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 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기도, 수사에 응하라고 말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왜 한남동 관저 앞이나 광화문 광장에 와서 대통령을 수호하지 않느냐', '민주당은 의원들이 몰려다니는데 국민의힘은 왜 꽁무니를 빼고 있느냐'라는 취지의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는 폭발물 설치 예고 팩스가 수신돼 경찰특공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경찰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 사무실과 자택을 대상으로도 수색을 벌였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매체에 "우리 당의 대통령이 이렇게 되시니까 참 어렵고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602 03.17 60,3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62,0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45,9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86,9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18,0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2,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10,0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88,0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1,1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5,8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502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15:44 47
2664501 정보 [MLB] 대박났다는 메이저리그 25년 개막 도쿄시리즈 14 15:39 764
2664500 이슈 [KBO] 구자욱 투런 홈런 20 15:38 781
2664499 유머 세븐틴 호시가 말하는 디젤쇼에서 인상적이었던 일 16 15:37 857
2664498 기사/뉴스 세븐틴, 5만 8천 팬들과 스타디움 팬미팅…“영원에 도전하겠다” 11 15:37 326
2664497 이슈 당근에서 팝니당 말고 팝니다 라고 써야하는 EU 8 15:36 1,927
2664496 기사/뉴스 한동훈·유승민·이준석, 연금개혁안에 반대…"거부권 행사해야"(종합) 9 15:36 240
2664495 이슈 그냥 심심해서 찾아 본 각나라 지도자들 나이 .jpg 7 15:34 673
2664494 유머 어린이날 인기 외식 메뉴 순위 10 15:34 1,173
2664493 기사/뉴스 승용차가 탄핵 촉구 철야 농성하던 20대 여성 들이받아‥운전자 추적 중 32 15:34 1,689
2664492 이슈 [KBO] 강백호 타구 잡아내는 안치홍 다이빙 캐치.gif 4 15:33 698
2664491 이슈 10년 전 최상목 “아직까지 돈을 내지 않은 기업이 있냐. 누군데 아직도 안 내냐. 그 명단을 달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10 15:29 927
2664490 유머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 28 15:25 1,566
2664489 이슈 근거없는 "하붕이 몰이" 더쿠 공지위반인 거 모르는 사람 많은 것 같아서 올려봄 46 15:24 2,136
2664488 기사/뉴스 [속보] 산청 대형산불 인근 8개 마을 추가 대피령 10 15:24 1,667
2664487 정보 [KBO] 2025 시즌 첫 두자리수 득점 24 15:24 2,367
2664486 유머 저능한 전남친 정 ㅈㄴ털렸던 거.twt 11 15:23 3,006
2664485 기사/뉴스 [속보] 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22 15:21 2,258
2664484 이슈 시구하고 단상에 올라가서 응원가 부르는 샤이니 민호 15 15:17 1,562
2664483 유머 지나가다가 닝닝이 싸인 자만추한 윈터.jpg 10 15:15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