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내부도 "尹 수사받아야"…'자필 편지'에 기류 변화
26,043 187
2025.01.03 07:50
26,043 187
2알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뉴스1을 통해 "(수사기관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한다면 우리 당이 그런 것까지 말릴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비상계엄이라는 이런 사고가 터진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수습해야 하는 게 맞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수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절차상 문제, 대외 신인도 등을 들며 윤 대통령을 감싸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측근을 통해 탄핵 반대 집회 지지자들에게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하자, 당내 윤 대통령 옹호 기류가 얼어붙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해 탄핵 절차에 가속이 붙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법원이 30시간이 넘는 심사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만큼,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점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윤 대통령이 수사 절차를 거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야당도 공세 수위를 올릴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을 위해 할 만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체포영장이 집행될 경우 윤 대통령이 응해야 할지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을 옹호하려는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 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기도, 수사에 응하라고 말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왜 한남동 관저 앞이나 광화문 광장에 와서 대통령을 수호하지 않느냐', '민주당은 의원들이 몰려다니는데 국민의힘은 왜 꽁무니를 빼고 있느냐'라는 취지의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는 폭발물 설치 예고 팩스가 수신돼 경찰특공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경찰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 사무실과 자택을 대상으로도 수색을 벌였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매체에 "우리 당의 대통령이 이렇게 되시니까 참 어렵고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270 00:46 14,7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7,9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90,0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30,8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27,3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6,4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6,8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1,4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3,7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5,3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048 이슈 갓세븐이 풀어주는 갓세븐이 될뻔한 데이식스 멤버 썰 ㅋㅋㅋㅋ 20:38 34
2612047 이슈 [단독] 경찰, ‘서부지법 침입’ 46명 소요죄 적용 안 해… “혐의 추가 계획 없어” 20:38 231
2612046 기사/뉴스 尹 기댄 음모론, 동맹 흔드나…`선관위 중국인 압송설`에 주한미군 "완전 거짓" 20:38 64
2612045 이슈 [F1] 공식적으로 페라리 드라이버로서의 일정을 시작한 루이스 해밀턴 2 20:38 85
2612044 이슈 발굴 전날 용꿈 꾸고 발굴했다는 유물 20:37 407
2612043 유머 주영언니 궁금해 하시던 저희 직업 알려드릴께요 저희 엔터쪽 일해요 20:37 423
2612042 기사/뉴스 [MBC 단독] '최상목 문건' 실물 첫 확인‥포고령과 형식 유사 6 20:37 180
2612041 유머 십자군 도대체 제대로나 알고 얘기하는지 중세연구자는 답답하다 12 20:36 335
2612040 이슈 1월 3주 1위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I LOVE YOU' 앵콜 무대! (Full ver.) 20:36 51
2612039 기사/뉴스 송혜교의 금쪽이 악령 참교육, ‘검은 수녀들’ [한현정의 직구리뷰] 5 20:35 325
2612038 이슈 [아이돌등판] 카카오택시 타다가 카카오로 소속사 옮긴 갓세븐의 대반전 20:34 236
2612037 유머 파워 I 성향의 가나디 모임 (feat.주인도 머쓱) 13 20:33 922
2612036 이슈 시카고 록시 하트로 오디션 봤다는 배우의 오디션 영상...twt (댓글 반응 좋음) 6 20:33 1,026
2612035 이슈 포토이즘 x 로제 ARTIST FRAME OPEN ! 1 20:32 419
2612034 이슈 남자부 최다 연승 ‘TOP3’에 전부 새겨진 현대캐피탈… “적수가 없다” 1 20:32 119
2612033 기사/뉴스 내란 이후 '물 만난' 극우 유튜버‥영향력에 돈까지 20:31 372
2612032 정보 📢📢📢최하목 청원 2개 있어(둘다 저조함ㅠㅠㅠㅠㅠ) 59 20:30 903
2612031 이슈 있지(ITZY) 류진 인스타 업뎃 2 20:30 286
2612030 이슈 mbc: 국민 저항권, 민주주의 지켜낸 힘 10 20:30 1,427
2612029 이슈 [KBO] 야구 10구단 체제 팀별 순위 변화 33 20:3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