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내부도 "尹 수사받아야"…'자필 편지'에 기류 변화
24,598 187
2025.01.03 07:50
24,598 187
2알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뉴스1을 통해 "(수사기관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한다면 우리 당이 그런 것까지 말릴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비상계엄이라는 이런 사고가 터진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수습해야 하는 게 맞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수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절차상 문제, 대외 신인도 등을 들며 윤 대통령을 감싸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측근을 통해 탄핵 반대 집회 지지자들에게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하자, 당내 윤 대통령 옹호 기류가 얼어붙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해 탄핵 절차에 가속이 붙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법원이 30시간이 넘는 심사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만큼,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점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윤 대통령이 수사 절차를 거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야당도 공세 수위를 올릴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을 위해 할 만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체포영장이 집행될 경우 윤 대통령이 응해야 할지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을 옹호하려는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 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기도, 수사에 응하라고 말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왜 한남동 관저 앞이나 광화문 광장에 와서 대통령을 수호하지 않느냐', '민주당은 의원들이 몰려다니는데 국민의힘은 왜 꽁무니를 빼고 있느냐'라는 취지의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는 폭발물 설치 예고 팩스가 수신돼 경찰특공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경찰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 사무실과 자택을 대상으로도 수색을 벌였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매체에 "우리 당의 대통령이 이렇게 되시니까 참 어렵고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7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20 00:06 7,3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0,7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3,2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5,1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1,0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5,4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9,2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4,0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7,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176 기사/뉴스 윤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만료 하루 전…공수처, 재집행 여부 '고심' 65 13:54 1,102
327175 기사/뉴스 mbc, jtbc 메인뉴스 시청자수 근황 31 13:54 3,395
327174 기사/뉴스 [KBL] '악재' 오재현,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이탈…"원래 염증 있었던 부위에 충격받아" 2 13:48 461
327173 기사/뉴스 "'내란죄→내란행위'로, 별 차이 없다"…이성윤 의원 '탄핵소추서 요지' 공개 4 13:42 1,001
327172 기사/뉴스 한남동 관저 앞 2박 3일 밤샘하며 '윤석열 체포 촉구' 중인 '성자가 된 시민들'…'공수처 공수거' 142 13:39 7,436
327171 기사/뉴스 [속보] 尹측 "공수처장·경찰 등 체포영장 집행 관여 150여명 고발" 31 13:34 1,384
327170 기사/뉴스 "지금의 권성동이 8년 전 권성동 저격했다…대국민 사기도 이정도면 내란급" 4 13:27 1,179
327169 기사/뉴스 경찰 : 경호처에서 살수차 요청하더라 105 13:21 11,303
327168 기사/뉴스 [단독] 與 원외위원장들, ‘민주당·공수처 규탄’ 광화문 집회 열기로 15 13:19 1,001
327167 기사/뉴스 또 가짜뉴스, 민주노총 집회 폭행으로 경찰 혼수상태? 경찰 “전혀 아냐” 13 13:16 983
327166 기사/뉴스 [단독]경찰, 尹 체포 저지 경찰부대장 전수조사...경호처 전방위 압박 16 13:10 1,777
327165 기사/뉴스 “거부하면 되는 거였구나“… 尹 체포 불발에 ‘억울한 박근혜’ 밈 떴다 17 13:06 3,611
327164 기사/뉴스 경호처 "박종준 처장, 발포 명령 내린 적도 검토한 적도 없어" 143 13:00 8,577
327163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청구’ 법무부에 제출 83 12:59 1,980
327162 기사/뉴스 "경호처장 '밀리면 실탄 발포' 명령…완전무장 대테러팀도 투입" 25 12:58 1,967
327161 기사/뉴스 [속보] 尹측 "대통령,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 밝힐 예정" 440 12:54 13,636
327160 기사/뉴스 [단독] 與 원외위원장들, ‘민주당·공수처 규탄’ 광화문 집회 열기로 46 12:49 2,223
327159 기사/뉴스 "민노총 폭행 경찰관 `혼수상태·뇌출혈`"? 국힘 뿌린 익명글, 가짜뉴스 13 12:46 1,268
327158 기사/뉴스 '버스 4대' 검은 옷 수십 명‥'요새화'된 관저 입구 18 12:44 2,220
327157 기사/뉴스 "21살 경선이가 무슨 죄로 죽어야 했을까"…교제살인 유족의 호소 6 12:34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