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올 1분기 중 병의원 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정식 서비스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독자 제공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올 1분기 중 일부 지역에서 병의원 예약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당근 앱 내에서 동네 미용실 등 여러 업종의 예약이 가능한데, 여기에 병의원 예약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당근마켓은 온라인 주치의 메신저 플랫폼 닥톡과 손잡고 지난달 23일부터 일선 병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명 당근마켓을 ‘당근’으로 변경하며, 중고 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생활 커뮤니티, 동네 가게 광고 플랫폼으로서 정체성 강화에 나서왔다. 이번 병의원 예약 서비스 역시 이같은 행보의 일환이다.
가입자 수가 4000만명에 달하는 당근마켓까지 병의원 예약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굿닥, 똑닥 등이 병의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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